IT서비스업계 신성장 동력 "시원찮네"

수익모델 찾아 신규사업 잇단 진출… 뚜렷한 성과없어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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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T서비스 시장의 정체로 기업들이 신성장 동력을 찾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신규 시장이 형성되지 않아 고심하고 있다.

관련 기업은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u시티, u헬스 등 다양한 분야의 신사업 발굴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는 기존 시장의 성장이 한계에 달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IT서비스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국내 IT서비스시장 규모는 10조253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불과 2.4% 성장한 수치다.

하지만 삼성SDS가 올해 20%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는 등 공격적인 성장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기업들은 전략기획 부서나 태스크포스(TF) 등을 구성하거나 신사업 부서를 마련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신규 사업에서 성과를 낸 사례는 그리 많지 않은 실정이다. 한 IT서비스 업체 관계자는 "각종 신사업에 대해 기대반 우려반"이라며 "신사업 추진과 관련해 기대를 충족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도 "IT서비스 업계에서 신사업으로 모바일, 클라우드 등에 대한 기대가 있었지만 현재까지는 수익이 나는 모델이 아니어서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업계는 모바일 오피스 등을 추진했지만 지속적인 수익 모델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고 클라우드 컴퓨팅의 경우 기대보다 확산이 늦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u시티는 정부 및 지자체의 예산 절감과 LH공사 등 운영 문제가 불거지면서 침체된 상황이다. 일부 기업들은 하드웨어(HW) 유통에 뛰어들었지만 전체적인 IT 투자 감소로 큰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전혀 새로운 분야로 진출을 시도하거나 해외시장을 노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 삼성SDS는 올 초 해외 사업을 적극 추진해 성장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물류 부문을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또 LG CNS도 해외 시장을 겨냥, 부산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고 SK C&C는 미국에서 모바일 커머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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