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4G시대 신데렐라로 뜨다

LTE 주파수로 세계최다… 글로벌 로밍에 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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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6-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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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4G시대 신데렐라로 뜨다
`4세대(4G) 시대를 맞아 1.8기가헤르츠(㎓)가 스마트폰 `황금 주파수`로 뜨고 있다!`

2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4G 시대를 맞아 그동안 해외 로밍의 어려움 등의 이유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아온 1.8㎓ 대역 주파수가 새로운 황금 주파수로 급부상하고 있다.

일반 휴대전화(피처폰) 시절에는 `잘 터지는` 저주파 대역인 800㎒가 황금 주파수 대역이었고, 3G 시대에는 2.1㎓ 대역이 황금 주파수였다. 그러나 다가오는 4G 시대에는 1.8㎓ 대역이 황금 주파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1.8㎓ 대역이 황금 주파수로 뜨고 있는 이유는 글로벌 상황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전세계적으로 4G 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것이 1.8㎓ 대역 주파수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8㎓ 대역 주파수를 확보할 경우 향후 국내외에서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4G LTE 스마트폰 수급에서 경쟁사보다 우위에 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8㎓ 대역 주파수가 `알짜배기` 주파수로 떠오르면서 국내에서도 이미 1.8㎓ 대역을 확보하고 있는 KT와 LG U+의 주파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같은 이유 때문에 오는 7∼8월 방통위가 경매 방식으로 할당할 예정인 1.8㎓ 대역 주파수 20㎒를 확보하기 위한 KT와 SK텔레콤의 경쟁도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현재 800㎒ 대역 주파수를 30㎒나 갖고 있는 SK텔레콤이 향후 경매로 나올 800㎒ 대역 10㎒를 가져가고, 1.8㎓ 대역을 20㎒ 갖고 있는 KT가 앞으로 경매로 나올 1.8㎓ 대역 20㎒를 가져가는 것이 주파수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SK텔레콤이 이에 대해 동의할지는 미지수다.

문화일보=조해동기자 haed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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