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오픈 API 구축사업 추진… 새로운 앱 제작 활성화
공공기관이 보유한 관광이나 도서 등의 각종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앱) 제작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문화 데이터베이스(DB)와 콘텐츠의 활용을 높이기 위해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구축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 네티즌 및 개발자들의 공공 문화콘텐츠에 대한 수요는 높았지만, 실제 민간 사업자 및 일반 개발자의 공공 문화 DB의 활용 빈도는 낮은 편이었다. 실제 지난해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이 발표한 DB산업 시장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444개 민간기업 중 공공 정보를 이용하지 않는 기업은 71.4%로, 이들은 원하는 DB의 소재확인 곤란과 이용 절차 및 방법 부족으로 인해 공공 DB 활용에 어려움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따라 문화부는 공공기관 및 지자체가 보유한 공공 문화콘텐츠 중 수요 조사를 거쳐 오픈 API를 구축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관광-방송-게임-영화 순으로 수요가 높다.
문화부는 공공 문화콘텐츠를 앱 개발자가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형태로 공개할 경우 이를 활용해 기존의 정보와 서비스를 융합,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매시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구글 지도 앱 코드와 부동산 정보를 조합시킨 하우징맵의 경우처럼 다양한 매시업을 통한 신규 시장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공공기관 및 지자체는 민간 개발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된 기관에는 1억2000만원 내외의 개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민옥기자 m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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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문화 데이터베이스(DB)와 콘텐츠의 활용을 높이기 위해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구축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 네티즌 및 개발자들의 공공 문화콘텐츠에 대한 수요는 높았지만, 실제 민간 사업자 및 일반 개발자의 공공 문화 DB의 활용 빈도는 낮은 편이었다. 실제 지난해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이 발표한 DB산업 시장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444개 민간기업 중 공공 정보를 이용하지 않는 기업은 71.4%로, 이들은 원하는 DB의 소재확인 곤란과 이용 절차 및 방법 부족으로 인해 공공 DB 활용에 어려움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따라 문화부는 공공기관 및 지자체가 보유한 공공 문화콘텐츠 중 수요 조사를 거쳐 오픈 API를 구축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관광-방송-게임-영화 순으로 수요가 높다.
문화부는 공공 문화콘텐츠를 앱 개발자가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형태로 공개할 경우 이를 활용해 기존의 정보와 서비스를 융합,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매시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구글 지도 앱 코드와 부동산 정보를 조합시킨 하우징맵의 경우처럼 다양한 매시업을 통한 신규 시장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공공기관 및 지자체는 민간 개발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된 기관에는 1억2000만원 내외의 개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민옥기자 m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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