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시장 주도권 경쟁 가열

시트릭스ㆍ델ㆍ랙스페이스 참여 `올림푸스`, VCE연합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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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 업체 시트릭스와 델, 랙스페이스 등이 참여하는 올림푸스 프로젝트가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경쟁사들이 결성한 VCE연합과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19일 시트릭스에 따르면 시트릭스가 차세대 클라우드 인프라 플랫폼 개발을 위해 시작한 올림푸스 프로젝트에 하드웨어(HW) 기업 델과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인 랙스페이스가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3사는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 개발 프로젝트인 오픈스택에 참여하고 있다.

시트릭스에 따르면 델은 차세대 클라우드 인프라 플랫폼의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의 기반 제공을 담당한다. 델은 자사의 파워엣지C 서버 등 기존 제품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올림푸스 프로젝트에 필요한 HW 기술 협력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랙스페이스는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과 기술, 고객 서비스 등의 부문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올림푸스 프로젝트를 통해 시트릭스의 가상화 소프트웨어(SW), 오픈스택 프로젝트 솔루션과 델의 HW와 랙스페이스의 서비스가 결합된 제품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트릭스가 올림푸스 연합을 결성함에 따라 경쟁사들로 구성된 VCE연합과 향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2009년 가상화 업체 VM웨어, 스토리지 업체 EMC, 네트워크 기업 시스코 등은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위한 VCE연합을 결성하고 클라우드 통합 제품인 V블럭을 선보인 바 있다.

시트릭스와 VM웨어는 가상화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EMC와 델은 과거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었지만 델이 스토리지 부문에 진출하면서 협력 관계가 경쟁 관계로 바뀌었으며 델과 시스코 역시 시스코의 서버 시장 진출로 경쟁 관계에 있다.

이밖에도 가상화 시장의 또 하나의 주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HW 기업인 HP와 지난해 초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의 전략적 협력을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각 분야에서 경쟁을 펼치던 기업들이 연합전선을 펼치며 클라우드 부문에서도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면 다른 경쟁 기업들도 연합전선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설 적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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