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유가증권 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한때 208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뉴욕증시 급락, 그리스 디폴트 가능성 등 대외 악재로 급락세로 반전되며 2030선으로 추락했다.
이번주 국내증시는 여전히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그리스의 불확실성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오는 20일 예정된 유로 재무장관회담에서의 그리스 지원안이 어떻게 결정될지가 관건이다. 더불어 대내외적으로 프리 어닝시즌을 앞둔 IT업종의 2분기 실적 전망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투자증권 최용호 연구원은 "그리스에 대한 처리방안이 단기간에 구체화되지 않고서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완화와 국내증시의 하방경직성 강화를 기대할 수 없어 당장은 진행상황에 따른 탄력적인 대응자세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기술적 반등 시도+밸류에이션 메리트 vs 매크로 리스크+재정 리스크'의 대결 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가격적인 조정 압력은 완화될 것이라 다소 소모전 양상으로 흐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코스닥은 지난주 약 -1.7% 하락하며 11주 연속 음선(조정)이 발생, 과매도권에 진입했다.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며 종목별 변동성도 높아져 450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또 거래대금 등 투자심리 개선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고 있어 당분간 적극적인 매수는 지양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허우영기자 yenny@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주 국내증시는 여전히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그리스의 불확실성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오는 20일 예정된 유로 재무장관회담에서의 그리스 지원안이 어떻게 결정될지가 관건이다. 더불어 대내외적으로 프리 어닝시즌을 앞둔 IT업종의 2분기 실적 전망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투자증권 최용호 연구원은 "그리스에 대한 처리방안이 단기간에 구체화되지 않고서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완화와 국내증시의 하방경직성 강화를 기대할 수 없어 당장은 진행상황에 따른 탄력적인 대응자세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기술적 반등 시도+밸류에이션 메리트 vs 매크로 리스크+재정 리스크'의 대결 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가격적인 조정 압력은 완화될 것이라 다소 소모전 양상으로 흐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코스닥은 지난주 약 -1.7% 하락하며 11주 연속 음선(조정)이 발생, 과매도권에 진입했다.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며 종목별 변동성도 높아져 450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또 거래대금 등 투자심리 개선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고 있어 당분간 적극적인 매수는 지양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허우영기자 yenny@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