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주기 짧아진 스마트폰 때문에…"
시스템 개발 완료되면 벌써 구형 전락… 개선비 추가 투입
시스템 개발 완료되면 벌써 구형 전락… 개선비 추가 투입
모바일 오피스 구축 기업들이 늘고 있지만 스마트폰 출시 주기가 짧아져 환경 설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6일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오피스 도입을 위한 기기 선정에 고민이 많다"며 "널리 사용되는 최신 기기를 적용해 시스템을 개발해도 완료시점인 6개월 후에는 기기가 구형이 돼 버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스마트폰 등 기기의 출시주기가 짧아지면서 최신 제품에 맞춰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했음에도 불구, 구축 후에는 구형이 돼버려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 개선 비용이 추가로 투입됐다"고 말했다.
모바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폰이 대거 출시돼 인기제품도 출시 주기가 1년 미만으로 단축됐다. 지난 2008년 11월 삼성 옴니아가 출시된 후 11개월만인 2009년 10월 옴니아2가 나왔고 다시 8개월만인 2010년 6월 갤럭시S가, 지난 4월에는 후속 모델인 갤럭시S 2가 출시됐다. LG전자 옵티머스원도 2010년 10월 출시후 옵티머스2X가 2011년 3월 출시됐고 계속 후속 모델이 나오고 있다. HTC, 모토로라 등의 스마트폰도 신제품 출시후 후속 출시까지 1년 미만이 걸리고 있다.
하지만 모바일 오피스 구축에는 짧게는 3~4개월에서 길게는 6~8개월이 걸려 구축 당시 제품을 선택하면 구축 이후에는 구형 제품이 된다. 이에 따라 모바일 오피스 유지보수 비용의 증가와 개선 주기 단축 등을 기업들이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옴니아폰에 맞춰 모바일 오피스를 도입한 일부 기업들은 이런 문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일각에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등 널리 사용되는 플랫폼에 맞춰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하는 것을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제시하지만 앱에 비해 복잡하고 중요한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과 소프트웨어(SW) 특성으로 인해 버전에 따라 개선이 필요하고 또 특정 기기에 최적화 됐더라도 다른 기기 적용시 오류를 막기 위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올 하반기부터 태블릿 PC들이 쏟아져 나오면 이런 고민은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다양한 기기와 플랫폼에 적용이 가능한 기술과 시스템을 IT 서비스 기업들이 갖추고 있지만 발주처가 특정 기기에 맞춰달라고 하면 그럴 수밖에 없기에 모바일 오피스 구축시 기기 선택 문제를 고민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진규기자 kjk@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6일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오피스 도입을 위한 기기 선정에 고민이 많다"며 "널리 사용되는 최신 기기를 적용해 시스템을 개발해도 완료시점인 6개월 후에는 기기가 구형이 돼 버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스마트폰 등 기기의 출시주기가 짧아지면서 최신 제품에 맞춰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했음에도 불구, 구축 후에는 구형이 돼버려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 개선 비용이 추가로 투입됐다"고 말했다.
모바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폰이 대거 출시돼 인기제품도 출시 주기가 1년 미만으로 단축됐다. 지난 2008년 11월 삼성 옴니아가 출시된 후 11개월만인 2009년 10월 옴니아2가 나왔고 다시 8개월만인 2010년 6월 갤럭시S가, 지난 4월에는 후속 모델인 갤럭시S 2가 출시됐다. LG전자 옵티머스원도 2010년 10월 출시후 옵티머스2X가 2011년 3월 출시됐고 계속 후속 모델이 나오고 있다. HTC, 모토로라 등의 스마트폰도 신제품 출시후 후속 출시까지 1년 미만이 걸리고 있다.
하지만 모바일 오피스 구축에는 짧게는 3~4개월에서 길게는 6~8개월이 걸려 구축 당시 제품을 선택하면 구축 이후에는 구형 제품이 된다. 이에 따라 모바일 오피스 유지보수 비용의 증가와 개선 주기 단축 등을 기업들이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옴니아폰에 맞춰 모바일 오피스를 도입한 일부 기업들은 이런 문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일각에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등 널리 사용되는 플랫폼에 맞춰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하는 것을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제시하지만 앱에 비해 복잡하고 중요한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과 소프트웨어(SW) 특성으로 인해 버전에 따라 개선이 필요하고 또 특정 기기에 최적화 됐더라도 다른 기기 적용시 오류를 막기 위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올 하반기부터 태블릿 PC들이 쏟아져 나오면 이런 고민은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다양한 기기와 플랫폼에 적용이 가능한 기술과 시스템을 IT 서비스 기업들이 갖추고 있지만 발주처가 특정 기기에 맞춰달라고 하면 그럴 수밖에 없기에 모바일 오피스 구축시 기기 선택 문제를 고민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진규기자 kjk@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