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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도 아이폰 사용 첫 확인

3G 가입자 53만명 추산 

강진규 기자 kjk@dt.co.kr | 입력: 2011-06-15 20:22
[2011년 06월 16일자 1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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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도 스마트폰 열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 아이폰과 노키아 스마트폰 등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유럽 인터넷분석업체 스탯카운터 관계자는 본지와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북한 인터넷주소(IP)를 추적한 결과 지난 6월 4일 북한에서 애플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을 탐지했다"며 "아이폰과 iOS 사용을 확실히 확인했지만 아이폰4인지 3GS인지는 확인 못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난 5월 23일에는 심비아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노키아 스마트폰 5800 익스프레스뮤직(지난 2008년 11월 출시)이 감지됐으며 지난 1월부터 3월까지는 애플 아이팟 터치를 통한 인터넷 접속도 보고 됐다"고 말했다.

스탯카운터는 유럽, 북미 등 전 세계 300만개 사이트에 접속하는 PC와 IT 기기 등을 분석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결과는 북한에 할당된 IP를 이용하는 기기가 웹사이트에 접속한 기록을 조사한 것이다. 스탯카운터가 지난 2008년 조사를 시작한 후 북한에서 스마트폰 사용이 탐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지난 2008년 12월 이집트 오라스콤을 통해 3세대 이동통신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 서비스에는 지난 3월말까지 53만명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에 따르면 북한은 자체적으로 초기 단계 스마트폰으로 추정되는 터치식 휴대폰 `류성'을 개발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에서 스마트폰이 어떻게 공급되는지 어떤 용도로 활용되고 있는지 등은 명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는 "노키아 휴대폰이 중국에서 북한으로 들어가는 것은 알고 있는데 애플 아이폰까지 북한으로 들어갔는지는 모르겠다"며 "만약 스마트폰이 북한에 유입돼 활용된다고 해도 기존 통신망에서 전화를 하는 수준일 것이며 무선인터넷 장비, 기술, 기반이 없어서 사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북한 일부 최고위층이 제한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또는 북한이 모바일 분야의 프로그램 개발과 보안 연구 등을 목적으로 스마트폰을 일부 사용하는 것이 아니냐고 추정하고 있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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