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폰7 `망고` 보급형으로 가나

데더링 기능 제외할 듯… 9~10월경 전세계 시장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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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폰7 `망고` 보급형으로 가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윈도폰7 스마트폰 망고버전은 기존 무리한 프리미엄 전략에서 벗어나, 보급형 제품으로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스마트폰을 무선 와이파이 공유기로 활용하는 `테더링'을 제외하는 등 기존 제품과는 기능적으로 차별을 둘 것으로 보인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폰7 최신 버전인 망고가 오는 9∼10월 경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될 계획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이미 개발자들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를 배포하고 있는 상황이다.

SDK의 하드웨어 제안 사양 등을 분석한 결과, 윈도폰7 망고는 보급형 스마트폰의 최대 강자인 노키아를 우군으로 얻은 만큼, 무리한 프리미엄 전략보다는 중급형 제품부터 우선적으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MS는 망고 스마트폰에서는 퀄컴의 최신 단일코어 CPU로 800mhz이상의 스냅드래곤 7X80 시리즈를 기본 CPU로 설정하고 듀얼 코어는 점차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목표다.

이외에도 디스플레이는 4인치와 4.3인치, 하드웨어 버튼 4개, 500만화소 이상 카메라, 256MB 이상의 메모리 등이 기본사양으로 지원된다. 국내 출시용 버전을 위해 DMB 등을 추가할 수 있는 커널도 마련해 둔 상태다.

또한 윈도폰7은 현단계에서는 테더링 기능은 지원되지 않을 예정이다. 한국MS 관계자는 "이동통신사들이 데이터 트래픽을 과다하게 유발하는 테더링 기능을 좋아하지 않아 MS가 글로벌 차원에서는 이 기능을 탑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윈도폰7 스마트폰은 지난해 말 프리미엄 사양으로 제품들을 통일해 윈도폰7 스마트폰을 출시한데 비해서는 상당히 보급형 쪽으로 기울었다는 평가다.

MS는 운영체제 소스를 공개하고 인증만 하는 구글과는 달리, 스마트폰 개발단계에서부터 소프트웨어에 대한 최적화 및 업데이트를 직접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대신, 제조사들이 MS의 요구사항에 맞춰 하드웨어 사양들을 통일하도록 해왔다. 예를 들어 지난해 출시된 윈도폰7 첫 제품들은 삼성전자, LG전자, HTC, 델 등 다양한 제조사를 통해 출시됐지만 하드웨어는 퀄컴 스냅드래곤 1Ghz CPU, 800X480의 해상도, 500만화소 이상 카메라 등으로 통일한 바 있다.

그러나 이같은 정책도 망고부터는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MS 관계자는 "망고버전 부터는 최소 사양을 만족시키는 이상 제조사들이 다양한 하드웨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MS는 국내 시장에서 망고 버전을 출시하기 위한 준비도 서두르고 있다. MS는 오는 8월경 제조사들에게 먼저 배포되는 최신 버전인 `RTM'을 배포하고, 이에앞서 7월 앱스토어인 `마켓 플레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지성기자 jspark@
▶박지성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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