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코스피는 4주만에 돌아온 외국인의 순매수 `우위'로 약 0.6% 상승으로 마감됐다. 그리스의 신용등급 강등과 미국 경기지표의 부진에 따른 글로벌 경기 모멘텀 약화 우려가 국내증시에 영향을 미치며 상승폭을 제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국내증시는 오는 9일 선물ㆍ옵션 동시만기일, 10일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이 예정돼 있다. 매도 차익잔고의 누적으로 동시만기일에는 매수 우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고 대외경기의 불확실성과 내수 부진으로 금통위의 금리동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대우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금통위와 동시만기일 이벤트는 증시수급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강하고 빠른 반등보다는 제한적인 반등과 느린 흐름 전개 가능성이 높아 주도주의 비중을 소폭 줄이고 소외업종의 비중을 늘릴 것"을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의 기술적 지표들이 서로 다른 상승 방향성을 나타내고 있어 추가 하락을 제한할 것"이라며 "2가지 이벤트가 단기 변동성을 재현할 가능성도 있지만 수급여건의 회복을 감안할 때 저가매수 전략이 필요하다"고 예상했다.
코스닥은 한 주간 약 1.5%의 하락을 나타내며 9주 연속 음선이 발생했다. 미국 고용 및 제조업 지표의 부진과 그리스 문제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당분간 혼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낙폭 과대 업종에 대한 저점 매수도 유효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이 살아날 때까지 방향을 살펴보려는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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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국내증시는 오는 9일 선물ㆍ옵션 동시만기일, 10일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이 예정돼 있다. 매도 차익잔고의 누적으로 동시만기일에는 매수 우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고 대외경기의 불확실성과 내수 부진으로 금통위의 금리동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대우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금통위와 동시만기일 이벤트는 증시수급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강하고 빠른 반등보다는 제한적인 반등과 느린 흐름 전개 가능성이 높아 주도주의 비중을 소폭 줄이고 소외업종의 비중을 늘릴 것"을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의 기술적 지표들이 서로 다른 상승 방향성을 나타내고 있어 추가 하락을 제한할 것"이라며 "2가지 이벤트가 단기 변동성을 재현할 가능성도 있지만 수급여건의 회복을 감안할 때 저가매수 전략이 필요하다"고 예상했다.
코스닥은 한 주간 약 1.5%의 하락을 나타내며 9주 연속 음선이 발생했다. 미국 고용 및 제조업 지표의 부진과 그리스 문제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당분간 혼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낙폭 과대 업종에 대한 저점 매수도 유효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이 살아날 때까지 방향을 살펴보려는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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