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솔루션 구글지갑에 탑재…세계시장이 주목
한국의 모바일 커머스 솔루션이 구글을 통해 미국에 진출했다. 한국의 모바일 커머스기술이 미국에 진출한 것은 처음으로 세계화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SK C&C(대표 정철길)는 2일 미국 퍼스트데이터(FDC)와 공동으로 구글의 `Google Wallet(구글 지갑)' 상용화에 필요한 기반 기술인 `신뢰기반서비스관리(TSM) 솔루션'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구글에 제공되는 TSM 솔루션은 모바일 신용카드의 신청 및 발급, 정지를 포함하는 라이프사이클 관리 기능을 구현할 뿐 아니라 서비스 제공자의 계정과 모바일 디바이스(단말기) 관리 등을 지원한다.
TSM은 통신사와 금융사, 도ㆍ소매점 등 모바일 결제 서비스 참여업체들이 고객 정보 기밀을 유지하면서 전자지갑을 통한 신용카드, 선불카드, 쿠폰, 기프트 카드 등 각종 모바일 전자 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이다.
구글은 이 솔루션을 적용한 구글 지갑을 출시, 근거리 무선통신(NFC) 칩이 탑재된 스마트폰으로 물건 구입비용을 결제하고 다양한 부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SK C&C는 지난해 9월 FDC와 북미 모바일 커머스 사업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미주 SK C&C 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 모바일 커머스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히 정철길 SK C&C 대표는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해외 사업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히며 핵심 사업으로 미국 모바일 커머스 사업을 꼽은 바 있다.
SK C&C는 이번에 FDC와 협력을 선언한 후 8개월만에 큰 성과를 거두게 돼 앞으로 사업 화장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게 됐다. SK C&C는 2012년까지 미국 모바일 커머스 사업으로 누적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고 2015년에는 누적매출 3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 C&C는 미국 모바일 커머스 사업을 더 다양한 분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SK C&C 관계자는 "SK C&C는 이번에 구글과 TSM솔루션 협력 사업 뿐 아니라 자체적인 TSM 사업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모바일 마케팅 등 다른 영역의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기존의 미국법인 인력을 40여명에서 100여명으로 늘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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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대표 정철길)는 2일 미국 퍼스트데이터(FDC)와 공동으로 구글의 `Google Wallet(구글 지갑)' 상용화에 필요한 기반 기술인 `신뢰기반서비스관리(TSM) 솔루션'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구글에 제공되는 TSM 솔루션은 모바일 신용카드의 신청 및 발급, 정지를 포함하는 라이프사이클 관리 기능을 구현할 뿐 아니라 서비스 제공자의 계정과 모바일 디바이스(단말기) 관리 등을 지원한다.
TSM은 통신사와 금융사, 도ㆍ소매점 등 모바일 결제 서비스 참여업체들이 고객 정보 기밀을 유지하면서 전자지갑을 통한 신용카드, 선불카드, 쿠폰, 기프트 카드 등 각종 모바일 전자 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이다.
구글은 이 솔루션을 적용한 구글 지갑을 출시, 근거리 무선통신(NFC) 칩이 탑재된 스마트폰으로 물건 구입비용을 결제하고 다양한 부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SK C&C는 지난해 9월 FDC와 북미 모바일 커머스 사업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미주 SK C&C 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 모바일 커머스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히 정철길 SK C&C 대표는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해외 사업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히며 핵심 사업으로 미국 모바일 커머스 사업을 꼽은 바 있다.
SK C&C는 이번에 FDC와 협력을 선언한 후 8개월만에 큰 성과를 거두게 돼 앞으로 사업 화장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게 됐다. SK C&C는 2012년까지 미국 모바일 커머스 사업으로 누적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고 2015년에는 누적매출 3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 C&C는 미국 모바일 커머스 사업을 더 다양한 분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SK C&C 관계자는 "SK C&C는 이번에 구글과 TSM솔루션 협력 사업 뿐 아니라 자체적인 TSM 사업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모바일 마케팅 등 다른 영역의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기존의 미국법인 인력을 40여명에서 100여명으로 늘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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