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정보관리소 구축 앞두고… 내달부터 본격 착수
국방부가 국방통합정보관리소 구축을 앞두고 주요 정보시스템 통합에 나선다.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향후 추가적으로 정보시스템 통합이 확대될 전망이다.
31일 국방부는 내년말 가동될 국방통합정보관리소로 이동할 일부 정보시스템의 통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다음달 착수돼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통합 대상 정보시스템은 △보안일일결산시스템 △국회정보 및 자료집계시스템 △현충원 홈페이지 및 영현정보, 안장관리시스템 등이다.
현재 보안일일결산시스템은 국방부가 운영하는 시스템과 국직기관별로 운영되고 있는 시스템으로 나눠져 있다. 국방부 운영 시스템은 국방본부와 국방정보본부, 근무지원단, 현충원, 국군복지단 등 19개 국직기관이 사용하고 있다. 반면 합동참모본부, 국방대학교, 의무사령부, 체육부대 등 8개 기관은 보안일일결산시스템을 자체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국방부 및 국직기관별로 정보시스템을 별도 구축해 운영함에 따라 IT자원 및 인력에 대한 낭비가 발생되고 있다. 또 기관별 업무담당자의 잦은 변동으로 유지보수 업무 수행 시 능률이 저하되는 문제점이 있어 왔다. 국방부에서 구축해 운영 중인 통합인증관리(SSO) 및 조직사용자관리시스템(OMS)에 대한 연계가 이뤄져 있지 않아 사용자 불편도 제기됐다. 국방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두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할 방침이다.
국회정보 및 국회요구자료관리시스템도 통합 구축된다. 이 시스템은 향후 국방부 및 합동참모본부, 각 군, 국직기관에서 사용하게 된다. 그동안 국회로부터 요구되는 자료가 방대했으나 요구되는 자료에 대해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즉시 대응이 어려웠다. 또 별도의 정보시스템이 아닌 엑셀로 관리를 해왔기 때문에 효율적인 집계도 어려웠다. 더욱이 온-나라시스템과 연동된 자료집계 기능을 활용해야 했기 때문에 기존 시스템에 대한 개선이 필요했다.
이외에 서울현충원의 영현포털시스템도 통합 구축된다. 기존에 영현정보체계와 현충원 홈페이지가 별도로 개발돼 데이터 연동과정에서 데이터 오류로 인해 통계가 다른 경우가 종종 발생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통합시스템 구축 시 하드웨어(HW)와 상용소프트웨어(SW)는 기존 장비를 최대한 재활용할 예정"이라며 "개발된 지 오래된 소규모 응용체계를 통합 개발해 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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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국방부는 내년말 가동될 국방통합정보관리소로 이동할 일부 정보시스템의 통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다음달 착수돼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통합 대상 정보시스템은 △보안일일결산시스템 △국회정보 및 자료집계시스템 △현충원 홈페이지 및 영현정보, 안장관리시스템 등이다.
현재 보안일일결산시스템은 국방부가 운영하는 시스템과 국직기관별로 운영되고 있는 시스템으로 나눠져 있다. 국방부 운영 시스템은 국방본부와 국방정보본부, 근무지원단, 현충원, 국군복지단 등 19개 국직기관이 사용하고 있다. 반면 합동참모본부, 국방대학교, 의무사령부, 체육부대 등 8개 기관은 보안일일결산시스템을 자체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국방부 및 국직기관별로 정보시스템을 별도 구축해 운영함에 따라 IT자원 및 인력에 대한 낭비가 발생되고 있다. 또 기관별 업무담당자의 잦은 변동으로 유지보수 업무 수행 시 능률이 저하되는 문제점이 있어 왔다. 국방부에서 구축해 운영 중인 통합인증관리(SSO) 및 조직사용자관리시스템(OMS)에 대한 연계가 이뤄져 있지 않아 사용자 불편도 제기됐다. 국방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두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할 방침이다.
국회정보 및 국회요구자료관리시스템도 통합 구축된다. 이 시스템은 향후 국방부 및 합동참모본부, 각 군, 국직기관에서 사용하게 된다. 그동안 국회로부터 요구되는 자료가 방대했으나 요구되는 자료에 대해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즉시 대응이 어려웠다. 또 별도의 정보시스템이 아닌 엑셀로 관리를 해왔기 때문에 효율적인 집계도 어려웠다. 더욱이 온-나라시스템과 연동된 자료집계 기능을 활용해야 했기 때문에 기존 시스템에 대한 개선이 필요했다.
이외에 서울현충원의 영현포털시스템도 통합 구축된다. 기존에 영현정보체계와 현충원 홈페이지가 별도로 개발돼 데이터 연동과정에서 데이터 오류로 인해 통계가 다른 경우가 종종 발생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통합시스템 구축 시 하드웨어(HW)와 상용소프트웨어(SW)는 기존 장비를 최대한 재활용할 예정"이라며 "개발된 지 오래된 소규모 응용체계를 통합 개발해 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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