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제품ㆍ회사명 도용 악성코드 주의보
익숙한 정상 프로그램 이름으로 위장한 악성코드가 유포되고 있어 이용자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6일 안철수연구소가 발간한 `ASEC 보안위협 동향 리포트 4월호'에 따르면 최근 사용자에게 익숙한 제품이나 유명인사, 회사, 사회적 이슈 등을 악성코드 유포에 사용함으로써 사용자가 별 의심 없이 파일을 실행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최근 자사의 무료 백신인 `V3 라이트(Lite)' 제품의 파일인 것처럼 속이기 위한 `V3lite.exe'라는 파일명의 악성코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백신제품을 가장한 악성코드는 최근 세계적으로 꾸준히 발견되고 있다. 지난 1월 말에는 무료 백신으로 널리 알려진 보안업체 AVG가 배포하는 `AVG 안티 바이러스 2011'소프트웨어로 위장한 허위 백신이 발견됐다. 또 최근 루마니아의 보안업체인 소프트윈에서 개발한 보안 제품인 `비트디펜더'로 위장한 허위 백신도 발견됐다. 이는 실제 비트디펜더 제품과 유사한 사용자 환경과 로고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과금을 유도하거나 악성코드를 유포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보안 업체의 백신으로 위장한 허위 백신이 발견된 만큼 향후에도 유사한 형태의 허위 백신이 지속적으로 나올 것"이라며 "자신이 실행하는 파일이 의심되면 백신업체에 신고하고, 설치된 백신 및 윈도 보안 업데이트를 항상 최신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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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안철수연구소가 발간한 `ASEC 보안위협 동향 리포트 4월호'에 따르면 최근 사용자에게 익숙한 제품이나 유명인사, 회사, 사회적 이슈 등을 악성코드 유포에 사용함으로써 사용자가 별 의심 없이 파일을 실행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최근 자사의 무료 백신인 `V3 라이트(Lite)' 제품의 파일인 것처럼 속이기 위한 `V3lite.exe'라는 파일명의 악성코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백신제품을 가장한 악성코드는 최근 세계적으로 꾸준히 발견되고 있다. 지난 1월 말에는 무료 백신으로 널리 알려진 보안업체 AVG가 배포하는 `AVG 안티 바이러스 2011'소프트웨어로 위장한 허위 백신이 발견됐다. 또 최근 루마니아의 보안업체인 소프트윈에서 개발한 보안 제품인 `비트디펜더'로 위장한 허위 백신도 발견됐다. 이는 실제 비트디펜더 제품과 유사한 사용자 환경과 로고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과금을 유도하거나 악성코드를 유포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보안 업체의 백신으로 위장한 허위 백신이 발견된 만큼 향후에도 유사한 형태의 허위 백신이 지속적으로 나올 것"이라며 "자신이 실행하는 파일이 의심되면 백신업체에 신고하고, 설치된 백신 및 윈도 보안 업데이트를 항상 최신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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