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대학이다" 스마트 캠퍼스 경쟁

이통3사, 스마트폰 등 활용 학사관리 서비스 잇따라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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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대학이다" 스마트 캠퍼스 경쟁
스마트폰 대중화와 함께 대학들이 속속 `스마트 캠퍼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통신 3사가 스마트 캠퍼스 구축 경쟁에 나서고 있다. 스마트 캠퍼스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수강신청, 강의자료 다운로드, 리포트 제출 등을 할 수 있는 학사 관리 시스템을 말한다.

24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촉발된 스마트폰 열풍에 따라 학내외에서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스마트 캠퍼스 구축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통신 3사가 대학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스마트 캠퍼스에 대한 대학교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U+ 스마트 캠퍼스' 서비스를 출시하고 연내 100여개 대학에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U+ 스마트 캠퍼스' 서비스는 대학교 내에 와이파이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무선 랜 컨트롤러, 대학교 별 맞춤형 학사행정관리시스템 애플리케이션(앱)도 개발, 지원한다. 현재 광운대, 동국대(경주), 동의대, 부산가톨릭대, 신흥대, 춘천교대, 충남대, 홍익대 등이 LG유플러스와 함께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마무리하고 서비스에 들어간 상태다.

LG유플러스 기반통신담당 홍걸표 상무는 "대학내 교육망 회선 사업자로서 회선, 전화, 유지보수 등 IP기반 토탈 서비스를 확대해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KT(회장 이석채)는 서울대 공대, 연세대, 한국외대, 경북대 등 10여개 대학에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한 데 이어 24일 건국대에 아이패드 기반 스마트캠퍼스 구축 협약식을 가졌다. KT는 건국대 전 교직원에게 아이패드2를 공급하고 건국대는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건국대는 우선 책이나 논문 등 각종 자료의 위치 및 대여가능 여부 확인, 전자책 콘텐츠 열람 등을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도서관 플랫폼 `m-라이브러리'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수강신청 등 학사관리와 모바일 강의 수강이 가능한 교육 플랫폼 개발, 캠퍼스와 인근 지역을 묶는 광대역 와이파이존 구축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KT 이상훈 기업고객부문장(사장)은 "국내외 유명 기업들과 e-에듀케이션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는 한편, 초ㆍ중ㆍ고ㆍ대학 등 교육과정별로 모바일 기반의 맞춤형 학습지원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KT충남법인사업본부는 남서울대학교와 `스마트 모바일 러닝 시스템' 구현을 위한 산학 협력을 체결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포스텍, 한동대, 부산대, 서울디지털대학교 등 전국 30여개 대학과 스마트 캠퍼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포스텍은 교내에 무선랜 환경을 구축하고 올해초 학생과 교직원에게 5000대의 스마트폰을 제공하고 모바일 학사 행정 서비스를 도입했다.

강희종기자 mindle@

◆사진설명 : LG유플러스는 전국 국공립, 사립대학교의 스마트 캠퍼스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은 광운대학교 캠퍼스내에서 재학생이 스마트폰, 태블릿 PC를 이용해 와이파이망에 접속해 데이터 통화료 없이 학사관리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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