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외 다양한 방식 등장 주목
금융보안연구원이 공인인증서 외 다양한 인증방법을 평가하는 `인증방법 평가기관'으로 처음 선정됐다. 이에 따라 다양한 인증방법 본격 등장할지 주목된다.
16일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지난 3월 금융보안연구원으로부터 인증방법 평가기관 신청서를 접수받아 심사한 결과 평가기관 지정기준에 적합해 첫 평가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금융보안연구원은 금감원으로부터 지난 6일 전자금융거래 인증방법 안전성 평가기관(이하 평가기관) 지정서를 받았으며 앞으로 3년 간 평가기관 업무를 맡게 된다. 평가기관 지정갱신을 원할 경우 증빙서류를 다시 금감원장에게 제출해 심사 받으면 된다.
평가기관은 올해 초 인증방법평가위원회가 제정한 `전자금융거래 인증방법의 안전성 세부 기술평가기준'에 따라 인증방법의 안전성 평가를 수행하는 기관을 말한다. 금감원장은 인증방법을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를 평가기관으로 지정하며, 신청기관은 △재정능력(자기자본 5억원 이상) △평가인력(평가업무에 필요한 시설 및 장비 운영인력 5인 이상) △시설 및 장비(평가업무 수행에 필요한 사무공간과 시험 장비 확보) 등을 평가받게 된다.
이번 평가기관 지정을 통해 지난 2월 금감원이 금융권 및 전자거래 업체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인증방법 기술 평가 기준 설명회 이후, 잠잠했던 다양한 인증방법에 대한 업계의 문의 및 신청이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부는 지난해 전자금융거래 인증방법의 다양화 요구에 따라 공인인증서와 병행 사용할 수 있는 인증방법 도입과 안전성 가이드라인을 발표한바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2월 설명회 당시 금융권의 관심이 높았지만 지난달 금융보안사고 등 다른 이슈에 묻힌 경향이 있다"며 "이번 평가기관 선정을 계기로 금융권 및 전자거래 업체들의 반응을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금융보안연구원외에 현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평가기관 신청을 준비중이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도 평가 기관 참여를 두고 내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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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지난 3월 금융보안연구원으로부터 인증방법 평가기관 신청서를 접수받아 심사한 결과 평가기관 지정기준에 적합해 첫 평가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금융보안연구원은 금감원으로부터 지난 6일 전자금융거래 인증방법 안전성 평가기관(이하 평가기관) 지정서를 받았으며 앞으로 3년 간 평가기관 업무를 맡게 된다. 평가기관 지정갱신을 원할 경우 증빙서류를 다시 금감원장에게 제출해 심사 받으면 된다.
평가기관은 올해 초 인증방법평가위원회가 제정한 `전자금융거래 인증방법의 안전성 세부 기술평가기준'에 따라 인증방법의 안전성 평가를 수행하는 기관을 말한다. 금감원장은 인증방법을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를 평가기관으로 지정하며, 신청기관은 △재정능력(자기자본 5억원 이상) △평가인력(평가업무에 필요한 시설 및 장비 운영인력 5인 이상) △시설 및 장비(평가업무 수행에 필요한 사무공간과 시험 장비 확보) 등을 평가받게 된다.
이번 평가기관 지정을 통해 지난 2월 금감원이 금융권 및 전자거래 업체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인증방법 기술 평가 기준 설명회 이후, 잠잠했던 다양한 인증방법에 대한 업계의 문의 및 신청이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부는 지난해 전자금융거래 인증방법의 다양화 요구에 따라 공인인증서와 병행 사용할 수 있는 인증방법 도입과 안전성 가이드라인을 발표한바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2월 설명회 당시 금융권의 관심이 높았지만 지난달 금융보안사고 등 다른 이슈에 묻힌 경향이 있다"며 "이번 평가기관 선정을 계기로 금융권 및 전자거래 업체들의 반응을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금융보안연구원외에 현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평가기관 신청을 준비중이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도 평가 기관 참여를 두고 내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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