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테러 부작용" vs "확실한 경고"
테러리스트 조직 알 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미군 특수부대에 의해 사살된 뒤 수장됐다. 지난 1일(현지시각)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빈 라덴이 사망했으며, 시신을 확보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후 미국 뉴욕타임스는 2일(현지시각) 빈 라덴의 시신이 아프가니스탄으로 옮겨진 뒤 수장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빈 라덴의 시신에 대해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해, 이에 따른 찬반양론이 엇갈리고 있다.
빈 라덴의 시신 비공개 방침 논란에 대해서 누리꾼은 `다음 아고라 (http://agora.media.daum.net)' 토론 게시판에 "미국 정부가 빈 라덴의 사망에 대해 굳이 거짓말을 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사망이 확인되었는데 왜 의심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진영과 "빈 라덴의 죽음은 한 사람의 죽음 이상의 엄청난 의미가 있다. 테러리스트의 최후를 만천하에 공개해야 한다"라는 의견으로 나뉘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아이디 윤아라는 "미국 정부가 수년 간 사투했던 조직의 수장이고, 드디어 그를 제거했다고 알리는데 무슨 의심을 더 하겠는가. 미국 정부가 전 세계를 상대로 거짓말을 해서 얻을 수 있는 점도 거의 없다고 본다. 시신을 굳이 볼 것이 아니라, 앞으로 예상되는 알카에다 배후 세력에 대한 테러 대비가 더욱 시급한 문제일 것이다"라고 말하며 빈 라덴 시신 사진 비공개 방침에 찬성하는 의견을 나타냈다.
아이디 전벨벨 역시 "숨진 테러리스트의 끔찍한 사진을 우리가 볼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바이며, 오히려 공개하게 된다면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다. 빈 라덴을 숭배하는 세력들을 더욱 자극시켜, 그들이 일으키게 되는 테러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고 결국엔 이 사태가 엄청나게 확대되어 겉잡을 수 없게 될 수도 있다"며 빈 라덴 시신 사진 비공개 방침에 옹호하는 의견을 나타냈다.
반면, 아이디 선글은 "알카에다의 수장인 빈 라덴은 미국의 적이기도 했지만 평화를 유지하고자 하는 전 세계의 적이기도 했다. 그가 사망한 것은 한 사람의 죽음뿐만 아니라 테러 세력에 대한 보복의 의미도 있다. 따라서 시신을 공개하여 그의 죽음을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또 다른 테러를 계획하고 있는 세력들에게 강한 경고 메시지를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빈 라덴 시신 사진 비공개 방침에 반대하는 의견을 나타냈다.
아이디 부남십은 "9.11 테러를 비롯하여 굵직굵직한 사건 후에는 항상 원인에 대한 루머가 많았는데, 이러한 의심들을 불식하기 위해서라도 미국은 빈 라덴의 시신 사진을 공개해야 한다. 아직까지도 인터넷에 빈 라덴의 죽음이 사실인지에 대한 논란 글이 많지 않은가"라며 비공개 방침에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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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라덴의 시신 비공개 방침 논란에 대해서 누리꾼은 `다음 아고라 (http://agora.media.daum.net)' 토론 게시판에 "미국 정부가 빈 라덴의 사망에 대해 굳이 거짓말을 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사망이 확인되었는데 왜 의심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진영과 "빈 라덴의 죽음은 한 사람의 죽음 이상의 엄청난 의미가 있다. 테러리스트의 최후를 만천하에 공개해야 한다"라는 의견으로 나뉘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아이디 윤아라는 "미국 정부가 수년 간 사투했던 조직의 수장이고, 드디어 그를 제거했다고 알리는데 무슨 의심을 더 하겠는가. 미국 정부가 전 세계를 상대로 거짓말을 해서 얻을 수 있는 점도 거의 없다고 본다. 시신을 굳이 볼 것이 아니라, 앞으로 예상되는 알카에다 배후 세력에 대한 테러 대비가 더욱 시급한 문제일 것이다"라고 말하며 빈 라덴 시신 사진 비공개 방침에 찬성하는 의견을 나타냈다.
아이디 전벨벨 역시 "숨진 테러리스트의 끔찍한 사진을 우리가 볼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바이며, 오히려 공개하게 된다면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다. 빈 라덴을 숭배하는 세력들을 더욱 자극시켜, 그들이 일으키게 되는 테러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고 결국엔 이 사태가 엄청나게 확대되어 겉잡을 수 없게 될 수도 있다"며 빈 라덴 시신 사진 비공개 방침에 옹호하는 의견을 나타냈다.
반면, 아이디 선글은 "알카에다의 수장인 빈 라덴은 미국의 적이기도 했지만 평화를 유지하고자 하는 전 세계의 적이기도 했다. 그가 사망한 것은 한 사람의 죽음뿐만 아니라 테러 세력에 대한 보복의 의미도 있다. 따라서 시신을 공개하여 그의 죽음을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또 다른 테러를 계획하고 있는 세력들에게 강한 경고 메시지를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빈 라덴 시신 사진 비공개 방침에 반대하는 의견을 나타냈다.
아이디 부남십은 "9.11 테러를 비롯하여 굵직굵직한 사건 후에는 항상 원인에 대한 루머가 많았는데, 이러한 의심들을 불식하기 위해서라도 미국은 빈 라덴의 시신 사진을 공개해야 한다. 아직까지도 인터넷에 빈 라덴의 죽음이 사실인지에 대한 논란 글이 많지 않은가"라며 비공개 방침에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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