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5년간 '차세대 영재육성 프로그램' 가동
사이버 세상을 지키는 `사이버 이순신(가칭)'이 내년부터 집중 양성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부터 향후 5년 동안 소수 정예의 사이버 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지식정보보안 차세대 영재 육성 프로그램을 가동할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를 주축으로 논의되고 있는 이 사업은 예산과 프로그램 등이 결정되면 공식화한다는 입장이다.
기존 정보보안 인력양성과정이 재직자, 구직자 등 대부분 현업 중심으로 이뤄졌던 반면, 이 프로그램은 대학생이나 중 고등학생 등 정보보안 새싹들을 미리 발견하고 이들의 능력을 키운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또 우수한 인재를 조기 육성하고 업계에 바로 진출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지식정보보안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우선 정부는 이 사업 진행에 앞서 올해 지식경제부와 노동부, 한국정보기술연구원과 더불어 지식정보보안 전문가 양성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오는 11일부터 모의해킹전문가 양성 과정을 비롯해 △핵심인재 양성 과정, △침해대응전문가 양성 과정, △소프트웨어 보안 전문가 양성 과정 등 총 4개 과정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최근 농협, 현대캐피탈 등 보안 사고 발생으로 보안인력 확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염흥열 한국정보보호학회장은 "지금까지 석 박사 등 고급인력 양성 프로그램이 주를 이뤘던 점을 미뤄볼 때, 최초로 학부 과정 인력 양성 지원 프로그램이 생긴 것이라 기대된다"며 "정보보호인력 양성 기반을 마련해 줄 뿐 아니라, 학부생들이 경력관리를 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부터 향후 5년 동안 소수 정예의 사이버 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지식정보보안 차세대 영재 육성 프로그램을 가동할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를 주축으로 논의되고 있는 이 사업은 예산과 프로그램 등이 결정되면 공식화한다는 입장이다.
기존 정보보안 인력양성과정이 재직자, 구직자 등 대부분 현업 중심으로 이뤄졌던 반면, 이 프로그램은 대학생이나 중 고등학생 등 정보보안 새싹들을 미리 발견하고 이들의 능력을 키운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또 우수한 인재를 조기 육성하고 업계에 바로 진출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지식정보보안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우선 정부는 이 사업 진행에 앞서 올해 지식경제부와 노동부, 한국정보기술연구원과 더불어 지식정보보안 전문가 양성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오는 11일부터 모의해킹전문가 양성 과정을 비롯해 △핵심인재 양성 과정, △침해대응전문가 양성 과정, △소프트웨어 보안 전문가 양성 과정 등 총 4개 과정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최근 농협, 현대캐피탈 등 보안 사고 발생으로 보안인력 확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염흥열 한국정보보호학회장은 "지금까지 석 박사 등 고급인력 양성 프로그램이 주를 이뤘던 점을 미뤄볼 때, 최초로 학부 과정 인력 양성 지원 프로그램이 생긴 것이라 기대된다"며 "정보보호인력 양성 기반을 마련해 줄 뿐 아니라, 학부생들이 경력관리를 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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