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부처, 내달 최종 조율 거쳐 구체적 실행계획 마련키로
오는 6월이면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를 위해 현재 각 공공기관 별로 흩어져 있는 정보시스템에 대한 통합 방안이 마련될 전망이다. 또 데이터센터를 자체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보험업법 등 일부 법률에 대한 개정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국내 최초로 정부차원의 모바일 클라우드 연구개발(R&D)에 대한 로드맵도 마련된다.
26일 정부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지식경제부 등 3개 부처는 공동으로 추진 중인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5월 11일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각 부처별로 준비한 계획을 최종 확정한다.
경제조정정책회의를 거쳐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마련되는 시점은 오는 6월로 예상된다. 실행계획이 마련되면 정부는 올해 실행 가능한 계획들은 즉각 실시하고 신규 예산이 필요한 경우는 오는 2012년도 예산에 반영해 내년부터 실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정부부처별로 추진 중인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방안으로 우선 행정안전부는 정부통합전산센터에 클라우드 컴퓨팅을 적용하는 것을 비롯해 아직 공공기관별로 흩어져 있는 약 80%에 해당되는 정보시스템을 한 곳으로 통합하고 이에 대해 클라우드 컴퓨팅을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장영환 행정안전부 정보자원정책과장은 "흩어진 전산자원을 통합해 이용자 관점에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면서 "향후 사용자 등 다양한 계층으로부터 의견수렴을 거쳐 방안을 수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식경제부는 모바일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개발을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 이미 연구개발을 수행할 사업자 신청을 받은 상태이고 내달 중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향후 R&D 결과물은 기업체에 전수돼 사용화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5월 초 공개를 목표로 글로벌 상호연동을 위한 표준 방안을 마련 중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를 위한 법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 양춘식 방송통신위원회 지능통신망팀 사무관은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를 위해 법적으로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아직 기존 관련법을 개정할지, 새로운 법을 만들어 입법 발의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법 개정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오는 5월말이나 6월 초에는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신혜권기자 h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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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정부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지식경제부 등 3개 부처는 공동으로 추진 중인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5월 11일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각 부처별로 준비한 계획을 최종 확정한다.
경제조정정책회의를 거쳐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마련되는 시점은 오는 6월로 예상된다. 실행계획이 마련되면 정부는 올해 실행 가능한 계획들은 즉각 실시하고 신규 예산이 필요한 경우는 오는 2012년도 예산에 반영해 내년부터 실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정부부처별로 추진 중인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방안으로 우선 행정안전부는 정부통합전산센터에 클라우드 컴퓨팅을 적용하는 것을 비롯해 아직 공공기관별로 흩어져 있는 약 80%에 해당되는 정보시스템을 한 곳으로 통합하고 이에 대해 클라우드 컴퓨팅을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장영환 행정안전부 정보자원정책과장은 "흩어진 전산자원을 통합해 이용자 관점에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면서 "향후 사용자 등 다양한 계층으로부터 의견수렴을 거쳐 방안을 수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식경제부는 모바일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개발을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 이미 연구개발을 수행할 사업자 신청을 받은 상태이고 내달 중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향후 R&D 결과물은 기업체에 전수돼 사용화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5월 초 공개를 목표로 글로벌 상호연동을 위한 표준 방안을 마련 중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를 위한 법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 양춘식 방송통신위원회 지능통신망팀 사무관은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를 위해 법적으로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아직 기존 관련법을 개정할지, 새로운 법을 만들어 입법 발의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법 개정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오는 5월말이나 6월 초에는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신혜권기자 h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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