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ㆍHP 등 리눅스 특허 이용한다

글로벌 IT기업 70여곳 OIN 참여… OSㆍ솔루션 개발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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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HP, 후지쯔, 랙스페이스, 주니퍼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오픈이노베이션네트워크(OIN)에 참여, 300여건 이상의 리눅스 특허를 이용하기로 했다.

20일(현지시간) 더레지스터 등 외신들은 페이스북, HP, 오픈스택 프로젝트, 후지쯔, 랙스페이스, 주니퍼 등 70여개 기업 및 기관이 리눅스 특허 관리기구인 OIN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OIN은 지난 2005년 IBM, NEC, 노벨, 필립스, 레드햇, 소니 등이 설립한 리눅스 관련 오픈소스 특허 관리 기관으로 현재 250여 기업 및 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리눅스 특허 침해 소송을 하지 않겠다고 계약한 기업 등에 OIN이 보유한 리눅스 오픈소스 특허 사용을 허가하고 있으며 참여 기업들이 자신의 특허를 제공,현재 특허풀(Pool)이 300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레드햇 관계자는 "OIN에 다수의 기업들이 참여하는 것은 그만큼 리눅스 특허 사용에 대한 제약이 줄어들고 사용할 수 있는 특허가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주요 글로벌 IT 기업들의 OIN 참여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이들 기업들이 리눅스 특허를 어떻게 활용할 지 여부 때문이다. 지난 2007년 OIN에 참여한 구글은 OIN의 리눅스 특허 등을 안드로이드, 크롬 운영체제(OS) 개발 등에 활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HP는 모바일 기기용 OS인 `웹OS'를 개발하고 있는데 이번에 사용이 가능해 진 리눅스 특허를 웹OS 개발에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페이스북은 데이터센터 설계 구축 기술을 오픈 소스처럼 공유하는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를 발표했는데 이번에 확보한 리눅스 기술로 OS 사업이나 솔루션 개발에 나서는 것이 아닌지 주목되고 있다.

이밖에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인 랙스페이스와 오픈 소스 클라우드 컴퓨팅 프로젝트 오픈스택이 리눅스 기술을 클라우드 컴퓨팅에 어떻게 접목할 지 여부도 관심사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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