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국내 첫 시연 성공… LG유플러스, 상용화 1년 앞당겨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 등 이동통신사들이 4세대(G) 이동통신 네트워크인 LTE(롱텀에볼루션) 구축을 시작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16일 새벽 LTE 시험망 가동에 들어갔으며 KT도 LTE 장비 공급 업체 선정을 위한 RFI(정보제안요청서)를 최근 발송했다. 특히 이통사들은 데이터 트래픽 증가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자 LTE 구축 규모를 확대하고 구축 시기도 앞당기고 있다.
19일 SK텔레콤 배준동 네트워크CIC(회사내회사) 사장은 분당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7월 서울 지역에서 LTE를 상용화하고 2013년에 전국망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필요할 경우 전국망 구축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LTE 구축 규모도 확대했다. SK텔레콤은 당초 2G 가입자를 고려해 800MHz 주파수 대역에서 10MHz(상하향) 폭으로 LTE를 서비스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20MHz로 확대했다. 향후 LTE를 데이터 주력망으로 내세우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최초 LTE 망 구축'을 놓고 SK텔레콤과 경쟁하는 LG유플러스는 LTE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 18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4G 1등을 위한 전력 투구가 필요한 때"라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LG유플러스는 당초 2013년에 LTE 전국망을 구축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1년여 앞당겼다. LG유플러스는 LTE에 1조2500억원을 투자한다.
KT 상반기에 BMT(벤치마킹테스트)를 거쳐 LTE 공급업체를 선정한 뒤 연말에 서울지역 위주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KT는 당초 2012년에 LTE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LTE 구축 경쟁이 격화되자 이를 2011년으로 앞당겼다.
강희종기자 mi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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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16일 새벽 LTE 시험망 가동에 들어갔으며 KT도 LTE 장비 공급 업체 선정을 위한 RFI(정보제안요청서)를 최근 발송했다. 특히 이통사들은 데이터 트래픽 증가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자 LTE 구축 규모를 확대하고 구축 시기도 앞당기고 있다.
19일 SK텔레콤 배준동 네트워크CIC(회사내회사) 사장은 분당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7월 서울 지역에서 LTE를 상용화하고 2013년에 전국망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필요할 경우 전국망 구축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LTE 구축 규모도 확대했다. SK텔레콤은 당초 2G 가입자를 고려해 800MHz 주파수 대역에서 10MHz(상하향) 폭으로 LTE를 서비스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20MHz로 확대했다. 향후 LTE를 데이터 주력망으로 내세우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최초 LTE 망 구축'을 놓고 SK텔레콤과 경쟁하는 LG유플러스는 LTE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 18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4G 1등을 위한 전력 투구가 필요한 때"라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LG유플러스는 당초 2013년에 LTE 전국망을 구축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1년여 앞당겼다. LG유플러스는 LTE에 1조2500억원을 투자한다.
KT 상반기에 BMT(벤치마킹테스트)를 거쳐 LTE 공급업체를 선정한 뒤 연말에 서울지역 위주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KT는 당초 2012년에 LTE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LTE 구축 경쟁이 격화되자 이를 2011년으로 앞당겼다.
강희종기자 mi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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