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자동차ㆍ프린터 속으로

다양한 분야와 기술접목 활발… 서비스 향상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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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를 서비스 개념으로 이용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이 데이터센터와 PC 등에 적용되던 것을 넘어 자동차, 프린터, 멀티미디어 등과 다양한 분야와 결합돼 확산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도요타자동차는 최근 1200만달러를 투자해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스마트카를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자동차 기업과 IT기업이 손잡고 스마트카를 개발하기로 한 경우는 여러 차례 있었지만 이번에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접목한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양 사는 MS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를 도요타 전기자동차에 적용해 세계 어디서나 위성항법장치(GPS)와 멀티미디어 서비스, 전력관리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프린터 분야에서는 지난해 6월 HP가 PC와 프린터 드라이버 소프트웨어(SW) 설치 없이 어디서나 직접 프린팅 할 수 있는 e프린트를 출시했다. 애플도 지난해 드라이버와 케이블 없이 주변 프린터에 접속해 프린팅이 가능한 에어프린트를 선보였고 구글도 무선상에서 주변에 있는 프린터로 인쇄할 수 있는 `구글 클라우드 프린트' 솔루션을 지난해 말 선보였다. 지난달 말에는 HP와 구글이 HP e프린트와 구글 클라우드 프린트를 결합하기 위해 손잡았다.

멀티미디어 서비스에서도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적용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온라인 쇼핑, e북, 클라우드 서비스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는 미국 아마존은 지난달 클라우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였다. 여기에 애플도 클라우드 기반의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애플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기존 데이터센터의 5배 규모의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외신들은 애플이 이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NBC 등 외신들은 최근 보도를 통해 애플이 애플의 맥북, 아이폰, 아이패드 등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비디오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IT 업계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이 기존 산업 제품과 IT 기기, 서비스 등에 적용될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지적한다. 한 IT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제품에 적용했을 때 물리적 서비스 제약은 줄고 고객들에 대한 편의성은 크게 높아질 수 있다"며 "앞으로 클라우드 적용 제품과 서비스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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