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선스 제공 포기… "커뮤니티 지원은 계속"
오라클이 오픈소스 오피스 프로그램인 `오픈오피스' 상업화를 포기하고 커뮤니티 지원에만 주력한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미국 PC월드, 지디넷 등 외신들은 오라클이 오픈오피스의 상업적 이용을 포기하고 순수한 커뮤니티 프로젝트로 진행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상업용 버전인 스타오피스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이를 포기하고 완전한 커뮤니티 기반 프로젝트가 되도록 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오픈오피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의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파일 등을 읽고 쓸 수 있는 오픈소스 기반 무료 오피스 프로그램이다. 1999년 스타비전을 인수한 썬마이크로시스템즈가 스타비전의 스타오피스를 기반으로 2000년 런칭했으며 썬은 적극적으로 오픈오피스 커뮤니티에 기여한 바 있다.
하지만 오라클 인수후 오픈오피스 커뮤니티의 일부 개발자들이 오픈소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여부에 의문을 제기하며 지난해 `자유오피스(LibreOffice)' 커뮤니티를 만들었고 오라클은 오픈오피스 커뮤니티에 대한 계속적인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업계와 외신들은 오라클이 오픈오피스 등에 투입하던 개발자를 줄이고 다른 분야에 집중할 경우 오픈오피스 프로젝트의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외신들은 오라클이 오픈오피스를 포기하는 대신 리눅스, 마이SQL 등 다른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포커스를 맞출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오라클이 커뮤니티 지원은 계속할 것이라고 발표해 오히려 오픈오피스가 오라클의 입김에서 벗어나 진짜 커뮤니티 기반의 프로젝트로 성장해 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에 대해 오픈오피스 한국어 커뮤니티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조심스런 입장이다. 오픈오피스 한국어 커뮤니티 김정규 운영자는 "오라클이 상업적인 이용을 하지 않고 커뮤니티를 지원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혀 오픈오피스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줄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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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미국 PC월드, 지디넷 등 외신들은 오라클이 오픈오피스의 상업적 이용을 포기하고 순수한 커뮤니티 프로젝트로 진행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상업용 버전인 스타오피스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이를 포기하고 완전한 커뮤니티 기반 프로젝트가 되도록 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오픈오피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의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파일 등을 읽고 쓸 수 있는 오픈소스 기반 무료 오피스 프로그램이다. 1999년 스타비전을 인수한 썬마이크로시스템즈가 스타비전의 스타오피스를 기반으로 2000년 런칭했으며 썬은 적극적으로 오픈오피스 커뮤니티에 기여한 바 있다.
하지만 오라클 인수후 오픈오피스 커뮤니티의 일부 개발자들이 오픈소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여부에 의문을 제기하며 지난해 `자유오피스(LibreOffice)' 커뮤니티를 만들었고 오라클은 오픈오피스 커뮤니티에 대한 계속적인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업계와 외신들은 오라클이 오픈오피스 등에 투입하던 개발자를 줄이고 다른 분야에 집중할 경우 오픈오피스 프로젝트의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외신들은 오라클이 오픈오피스를 포기하는 대신 리눅스, 마이SQL 등 다른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포커스를 맞출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오라클이 커뮤니티 지원은 계속할 것이라고 발표해 오히려 오픈오피스가 오라클의 입김에서 벗어나 진짜 커뮤니티 기반의 프로젝트로 성장해 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에 대해 오픈오피스 한국어 커뮤니티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조심스런 입장이다. 오픈오피스 한국어 커뮤니티 김정규 운영자는 "오라클이 상업적인 이용을 하지 않고 커뮤니티를 지원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혀 오픈오피스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줄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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