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TV 경쟁력 `콘텐츠가 관건`

국내외 업체들, 콘텐츠업체와 합종연횡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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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외 TV업체들이 스마트TV 시장 선점을 위해 콘텐츠 업체들과 합종연횡을 강화하고 있다. 각 업체들은 스마트TV 경쟁력의 핵심은 콘텐츠 확보에 있다는 판단아래 동영상, 오디오, 소셜네트워크 등 다양한 부문 협력업체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스마트TV는 인터넷을 통해 PC에서 제공되는 대부분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나, 콘텐츠 업체와 협력을 통해 메뉴나 콘텐츠 배치를 TV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수정해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서비스 경우 협력 업체 TV에서만 구동할 수 있어 각 TV업체들에서는 주요 서비스 사업자와의 제휴가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콘텐츠 확보에 적극적인 곳은 TV 업계 1위, 2위 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다. 삼성전자는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 `유투브', `부두', `훌루 플러스', `시네마나우', `블록버스터' 등 주요 업체와 협력을 통해 가장 많은 동영상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중요해짐에 따라 `페이스북', `트위터', `스카이프' 등은 물론 NHN과도 전략적 협력을 통해 방송을 보면서 바로 연관검색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 확보를 위해 개발자 킷을 제공해, 경진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가 확보하고 있는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은 400개이며, 올해 말까지 1000개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LG전자는 자사 스마트TV에 `넷플릭스', `유투브', `부두', `시네마 나우' 등 주요 동영상 서비스를 지원하며 온라인 사진 서비스 `피카사'와 인터넷 라디오 `판도라'를 지원한다.

또, LG전자는 3D 콘텐츠 확보를 위해 지난 6일 KT스카이라이프와 전략적 협력을 맺은 바 있으며,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자사 TV고객에게 3D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자체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을 60여개 확보했으며, 상반기까지 150여개로 늘릴 예정이다.

소니, 파나소닉, 샤프 등 일본 업체들은 동영상 서비스에 치중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협력 서비스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비해 지원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적다. 일본TV 업체들은 콘텐츠 업체와 직접적인 제휴 외에 스마트TV 자체에서 범용 웹브라우저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도 추진하고 있다.

TV업계에서는 스마트TV에서 HTML5를 지원하는 범용 웹브라우저를 사용하면, PC에서 제공받는 콘텐츠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 양적으로는 풍족해질 수 있지만, PC에서 사용하던 콘텐츠를 TV에서 그대로 사용하기에는 해상도와 화면크기, 조작 등이 불편해 당분간 콘텐츠 업체와 협력이 중요한 경쟁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TV와 PC는 사용환경과 조작방법 등이 다르기 때문에 스마트TV 전용 콘텐츠를 얼마나 확보하는지가 더욱 중요해질 것"라며 "TV에서도 편리하게 풍부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프리미엄 서비스를 중심으로 콘텐츠 업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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