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 본부 신설… 김현익 본부장 영입
CJ E&M 게임즈가 신시장 개척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 E&M 게임즈는 최근 엔씨소프트 김현익 국내사업 담당 상무를 신사업본부장으로 영입, 신사업 본부를 신설했다.
김 본부장은 현대정보기술, 하나로통신을 거친 후 지난 2000년 엔씨소프트에 입사,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등의 국내 사업을 진두지휘한 바 있다.
40여명 가량의 인력으로 구성된 신사업본부는 기획팀과 모바일 사업팀, 웹게임 사업팀, 소셜네트워크게임 사업팀 등이 편제된 신플랫폼사업부와 해외퍼블리싱 및 글로벌서비스를 진행하는 해외 사업부를 양대축으로 구성됐다. 그간 남궁훈 대표가 신사업본부장직을 겸직해 왔으나 김현익 본부장의 가세와 함께 본부내 조직 세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출범이 이뤄진 것이다.
신플랫폼사업부는 한상욱 이사가, 해외사업부는 이승원 이사가 각각 담당한다. 신플랫폼사업부는 국내시장의 주류인 전통적인 온라인게임 이외에 모바일, 소셜네트워크게임, 웹게임 등의 영역에서 넷마블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신플랫폼사업부 산하 모바일 사업팀은 외주 제작사와의 협력과 사업기획 등을 담당하며 웹게임사업팀은 `미스터 CEO', `대전략웹' 등의 웹게임 타이틀 기획 및 서비스, 웹보드게임 퍼블리싱 등을 맡는다. 소셜네트워크게임 사업팀은 `30초TF'라는 이름의 사내벤처에서 출발해 정규팀으로 확정된 조직으로, 소셜네트워크 플랫폼을 통해 선보일 소셜게임을 자체개발중이다.
해외사업부는 여타 메이저 게임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해외 성과가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넷마블의 해외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SD건담'의 일본 흥행, 넷마블 타이틀의 글로벌 서비스 비중 확대 등으로 향후 성과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CJ E&M 게임즈는 남궁훈 대표가 구 CJ인터넷 대표로 취임한 후 그간 수차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다. 신사업본부 구성을 통해 일련의 조직정비의 `마지막 단추'를 꿴 것으로 봐도 무방한 상황이다. 이를 통해 넷마블이 전환기 게임시장에서 새로운 영역을 선점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서정근기자 antilaw@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 E&M 게임즈는 최근 엔씨소프트 김현익 국내사업 담당 상무를 신사업본부장으로 영입, 신사업 본부를 신설했다.
김 본부장은 현대정보기술, 하나로통신을 거친 후 지난 2000년 엔씨소프트에 입사,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등의 국내 사업을 진두지휘한 바 있다.
40여명 가량의 인력으로 구성된 신사업본부는 기획팀과 모바일 사업팀, 웹게임 사업팀, 소셜네트워크게임 사업팀 등이 편제된 신플랫폼사업부와 해외퍼블리싱 및 글로벌서비스를 진행하는 해외 사업부를 양대축으로 구성됐다. 그간 남궁훈 대표가 신사업본부장직을 겸직해 왔으나 김현익 본부장의 가세와 함께 본부내 조직 세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출범이 이뤄진 것이다.
신플랫폼사업부는 한상욱 이사가, 해외사업부는 이승원 이사가 각각 담당한다. 신플랫폼사업부는 국내시장의 주류인 전통적인 온라인게임 이외에 모바일, 소셜네트워크게임, 웹게임 등의 영역에서 넷마블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신플랫폼사업부 산하 모바일 사업팀은 외주 제작사와의 협력과 사업기획 등을 담당하며 웹게임사업팀은 `미스터 CEO', `대전략웹' 등의 웹게임 타이틀 기획 및 서비스, 웹보드게임 퍼블리싱 등을 맡는다. 소셜네트워크게임 사업팀은 `30초TF'라는 이름의 사내벤처에서 출발해 정규팀으로 확정된 조직으로, 소셜네트워크 플랫폼을 통해 선보일 소셜게임을 자체개발중이다.
해외사업부는 여타 메이저 게임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해외 성과가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넷마블의 해외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SD건담'의 일본 흥행, 넷마블 타이틀의 글로벌 서비스 비중 확대 등으로 향후 성과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CJ E&M 게임즈는 남궁훈 대표가 구 CJ인터넷 대표로 취임한 후 그간 수차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다. 신사업본부 구성을 통해 일련의 조직정비의 `마지막 단추'를 꿴 것으로 봐도 무방한 상황이다. 이를 통해 넷마블이 전환기 게임시장에서 새로운 영역을 선점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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