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데이터센터 50% `재난 무방비`

미 AFCOM 조사… 지진 등 발생땐 큰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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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데이터센터연구협회 AFCOM이 전 세계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당수 데이터센터들이 재난 대응에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미국 e위크 등 외신들에 따르면 AFCOM이 전 세계 358개 데이터센터 관리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0%가 지진 등 환경 재난에 대한 대응책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사대상의 15%는 전산장애 발생시 백업 및 복구 계획을 갖고 있지 않고 65%는 사이버범죄에 대한 대응책이 없다고 답했다.

AFCOM는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동북부 대지진과 같은 환경 재난으로 데이터센터가 피해를 받아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이런 무방비 상태가 위험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소니의 일본 센다이 공장과 데이터센터가 함께 일본 지진 피해를 입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례를 소개했다. AFCOM는 지진처럼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재난에 완벽한 대응을 갖지 못한 데이터센터는 향후 큰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AFCOM는 전 세계 데이터센터들이 올해 클라우드 컴퓨팅에 더 많은 관심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세계 데이터센터의 15%가 클라우드 컴퓨팅 적용을 시작하거나 테스트했는데 올해는 이 수치가 37%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같은 수치는 계속 늘어 2016년에는 모든 데이터센터의 80~90%가 클라우드 컴퓨팅을 적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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