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구축ㆍ공정관리 솔루션 관련 10여개 기업 참여 내달 설립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스캐닝 솔루션, 자료 입력 공정 관리 솔루션 등 종이문서를 직접 전자문서로 변환하거나 변환에 필요한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들의 이해를 대변할 단체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달 초 전자화문서 관련 기업들의 단체인 `전자화문서협의회(가칭)'가 설립될 예정이다.
전자화문서협의회의 사무국 역할을 맡을 예정인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 관계자는 "다음달 6일 창립한다는 목표로 전자화문서 관련기업들의 이해를 대변할 전자화문서협의회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며 "설립 초기에 10~20개 기업이 참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에 따르면, 전자화문서산업은 그 중요성에 비해 시장에서의 위상과 가치가 낮게 평가돼 있어 기업 활동이 위축돼 있고 영세한 기업이 많은 편이다.
전자화문서산업은 초창기 단순 DB 입력사업에서 출발해 시행착오를 거쳐 현재 DB 구축 방법론과 공정 관리 시스템을 통한 고품질의 데이터 보장 등 기술수준이 대폭 높아졌다. 하지만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DB 구축 등 국가사업이 대폭 축소됐고, 저가 경쟁으로 구축 품질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자화문서산업의 높은 공공 의존도를 줄이고 민간부문으로 전자화문서를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이 꾸준히 시도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민간부문의 활성화도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 관계자는 "해외의 경우 전자화문서 관련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사례가 적지 않지만, 국내는 아직까지 상황이 열악하다"며 "국내 기업들도 관련산업이 활성화되고 자체 역량을 키우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전자화문서산업 자체가 아직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전자화문서협의회는 설립 이후 전자화문서 관련산업의 활성화, 법ㆍ제도 개선, 업무 프로세스 혁신, 기술개발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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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달 초 전자화문서 관련 기업들의 단체인 `전자화문서협의회(가칭)'가 설립될 예정이다.
전자화문서협의회의 사무국 역할을 맡을 예정인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 관계자는 "다음달 6일 창립한다는 목표로 전자화문서 관련기업들의 이해를 대변할 전자화문서협의회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며 "설립 초기에 10~20개 기업이 참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에 따르면, 전자화문서산업은 그 중요성에 비해 시장에서의 위상과 가치가 낮게 평가돼 있어 기업 활동이 위축돼 있고 영세한 기업이 많은 편이다.
전자화문서산업은 초창기 단순 DB 입력사업에서 출발해 시행착오를 거쳐 현재 DB 구축 방법론과 공정 관리 시스템을 통한 고품질의 데이터 보장 등 기술수준이 대폭 높아졌다. 하지만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DB 구축 등 국가사업이 대폭 축소됐고, 저가 경쟁으로 구축 품질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자화문서산업의 높은 공공 의존도를 줄이고 민간부문으로 전자화문서를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이 꾸준히 시도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민간부문의 활성화도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 관계자는 "해외의 경우 전자화문서 관련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사례가 적지 않지만, 국내는 아직까지 상황이 열악하다"며 "국내 기업들도 관련산업이 활성화되고 자체 역량을 키우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전자화문서산업 자체가 아직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전자화문서협의회는 설립 이후 전자화문서 관련산업의 활성화, 법ㆍ제도 개선, 업무 프로세스 혁신, 기술개발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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