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차원 전략과제 선정한다

'톱다운' 방식으로 바뀐 WBS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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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신규과제 760억 투입

월드 베스트 소프트웨어(WBS) 프로젝트의 과제 도출 프로세스가 `톱다운(Top Down)' 방식으로 바뀜에 따라 어떤 분야가 최종 과제로 선정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SW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대형 SW 연구개발(R&D) 사업인 WBS 프로젝트의 과제 선정 프로세스가 올해 국가 차원에서 전략적인 분야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지경부는 사업 첫해인 지난해의 경우 신문공고, 인터넷 등을 통해 SW업계 수요조사를 실시해 제안 받은 477개 과제 중 기획 및 분과위원회를 통해 항공SW, 모바일SW, 자동차SW 등 7개 분야를 WBS 프로젝트 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

정부는 올해 WBS 프로젝트와 관련해 2010년 선정된 7개 과제의 후속 지원에 240억원을, 올해 선정하는 신규 과제에 760억원을 투입한다.

지경부는 올해 신규과제의 경우 국가적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분야를 선정해 지원하는 톱다운 기획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대형 SW 연구개발 과제를 기획, 도출하고, SW 중견기업 육성 목표 달성을 위해 콘소시엄 선정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정대진 지경부 SW산업과장은 "지난해에는 자유공모를 근간으로 한 `바톰업(Bottom UP)' 방식으로 과제를 선정했지만, 올해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고려해 과제를 선정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개별 기업 입장도 중요하지만 국가적으로 어떤 분야를 중점 육성할 것인지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대진 과장은 또 "관련 분야 교수, 산업계 전문가 등 기획위원들이 과제를 기획하고 있다"며 "해외 SW기업들이 선점한 분야를 할 것인지, 해외기업들이 하지 않은 니치 분야를 할 것인지, 아니면 전혀 새로운 개념의 아이디어를 할 것인지를 내부에서 토의 중"이라고 말했다.

지경부는 다음달까지 신규과제 기획을 완료하고, 상반기에 콘소시엄 선정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WBS 프로젝트의 신규과제 선정은 올해가 마지막이며, 내년에는 선정된 사업에 대한 후속지원만 진행된다.

지경부는 SW업계의 의견을 들은 뒤 내년에 WBS와 유사한 방식의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할 것인지, 전혀 다른 방식의 지원사업을 할 것인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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