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2 내달 상륙` 국내업체들 바쁘다

예상보다 빠른 출시에 대응책 마련 분주…교육콘텐츠ㆍ가격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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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패드2 국내 출시가 당초 예상보다 빠른 다음달로 확정되자, 상반기내 태블릿PC를 출시하기로 했던 국내 업체들 대응책 마련에 주목된다. 대부분 기존 PMP, MP3플레이어 업체인 국내 태블릿PC 준비업체들은 인터넷 강의와 교육용 콘텐츠, 그리고 가격적인 경쟁력을 앞세워 아이패드2와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태블릿PC를 준비 중인 업체는 유경테크놀로지스, 아이리버, 코원 등이다. 각 업체들은 상반기내 태블릿PC를 출시한다는 계획으로 지난해부터 태블릿PC를 준비 중이었으며, 빠르면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다.

각 업체들은 애플 아이패드2 국내 출시가 빠르게 결정된 것에 당황하고 있지만, 제품 성격 자체가 아이패드2와 차이가 있어 차별화된 부분을 강조할 계획이다.

한 태블릿PC업체 관계자 "올해 태블릿PC 시장은 아이패드2와 그 외의 다른 태블릿PC 경쟁구도가 될 것이다. 애플이 바라보는 시장과 중소업체들이 보는 시장이 다르기 때문에, 중소업체들은 정면대결보다 틈새시장 공략 전략을 펼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주요 업체들은 콘텐츠 부문에서는 인터넷 강의, 동영상 강의 비중이 높은 교육용 시장을 공략하고, 외형적인 부문에서는 화면 크기를 7인치 전후로 만들어 가격을 아이패드2에 비해 낮게 책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확장성이 부족한 아이패드2와 달리 아이튠스와 같은 특정 프로그램 없이 콘텐츠를 관리할 수 있고, 외장 메모리와 다양한 멀티미디어 파일 지원, 지상파DMB 수신 기능 등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미 국내 업체들은 PMP 시장을 통해 멀티미디어 관련 기술을 축적했기 때문에, 태블릿PC 구현에 필요한 경쟁력은 축적한 상태다. 유경테크놀로지스는 PMP와 모바일인터넷디바이스(MID), 초경량PC 등을 출시한 바 있으며, 지난 CES에서도 완성도 높은 태블릿PC를 공개한 바 있다.

MP3P와 PMP 부문에서 완성도 높은 제품을 내놓은 바 있는 코원은 `W2' 등 MID를 제조한 경험이 있으며, 아이리버도 이번 태블릿PC 출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아이리버가 LG유플러스를 통해 태블릿PC를 출시한다는 얘기가 흘러나고 있다. 이에 아이리버 관계자는 "태블릿PC를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은 맞지만, 이동통신사를 통한 판매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정해진 것이 없다" 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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