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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 스마트폰 대세 따라가나

3.5인치 버리고 4인치 디스플레이 탑재… 듀얼코어 고성능 사양 유력 

박지성 기자 jspark@dt.co.kr | 입력: 2011-03-24 19:51
[2011년 03월 25일자 5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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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 스마트폰 대세 따라가나

애플이 강력한 하드웨어 성능의 안드로이드폰 앞에 전략을 바꾼 걸까. 소프트웨어와 디자인 면에서 스마트폰의 혁신을 중점적으로 주도해온 애플이 아이폰5의 하드웨어부문을 강화하고 나섰다. 아이폰5는 지난 3년간 버텨온 3.5인치 디스플레이에 대한 고집을 버리고 4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자인 고성능 안드로이드폰들의 대세를 의식할 수밖에 없게됐다는 분석이다.

24일 포춘이 대만 최대 언론사인 중국시보(차이나타임스)의 보도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폭스콘이 차세대 아이폰5에 대해 3분기 판매를 목표로 생산일정을 잡음에 따라 개발이 완료된 이 제품의 구체적인 사양이 알려졌다.

폭스콘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폰5는 아이폰4와 유사한 디자인에 4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CPU로는 아이패드2에 탑재된 듀얼코어 A5 프로세서를 적용했으며, NFC(근거리 무선통신기능)를 탑재했다. 폭스콘은 대만 타이베이에 본사를 둔 애플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전문 회사로 중국 본토에 50만명이 근무하는 거대 회사다. 아이폰4와 아이패드2에 대해 이 회사에서 나온 정보들은 대부분 사실로 확인된 바 있어 신뢰성을 더하고 있다.

아이폰5의 사양을 볼 때 애플 역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의 사양 경쟁을 상당히 의식하고 있다는 평가다. 애플은 지난 2007년 이후 2009년까지 안드로이드폰들이 대거 출시되는 중에는 이렇다할 경쟁자가 없었지만, 지난해 안드로이드폰들이 아이폰의 하드웨어 사양을 뛰어넘는 제품들을 본격적으로 출시하기 시작하자 본격적으로 하드웨어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시장 조사기관들에 따르면 애플 iOS 미국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처음으로 안드로이드에 역전 당했다.

애플은 첫 아이폰 출시 때부터 3.5인치 디스플레이를 고집해 왔다. 지난해 갤럭시S, HTC 디자이어, 모토로라 드로이드X 등 경쟁 안드로이드 제품들이 3.7∼4인치 대의 다양한 화면 크기를 채택하는 동안에도 아이폰4는 3.5인치를 유지했다. 하지만 올해 갤럭시S2를 비롯한 경쟁 제품들이 화면 크기를 4인치∼4.3인치까지 늘리자 애플도 이같은 대세를 무시하기 힘들었을 것이란 분석이다. 아이폰5가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채택한 것 역시 안드로이드 진영이 듀얼코어를 활용한 다양한 HD급 영상 재생과 애플리케이션 활용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애플이 아이폰5에 NFC 기능을 탑재한 것 역시 모바일 결제 산업의 주도권을 안드로이드 진영에 선점 당하지 않기 위한 의도가 강하다. 애플은 아이폰5와 아이폰6 제품을 두고 NFC 탑재 시기를 고민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폰5 NFC 탑재는 최근 비자와 마스터 등 카드업계와 삼성전자와 LG전자, 노키아 등 제조사들은 물론 세계 각국의 거대 이동통신사들까지 NFC를 두고 협력을 진행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아이튠스 계정과 연동한 새로운 개념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아이폰5의 후면 디자인에도 변화를 줄 것으로 관측된다. 전면부는 기존 아이폰의 디자인을 유지한채 후면에는 긁힘 방지 곡면 알루미늄 소재를 채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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