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일본인들을 위로하는 광고를 현지 신문에 시리즈로 게재한다. 또 국내 인기가수들이 자선공연을 열어 수익금을 기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모철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17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일본 대지진 상황을 매일 체크하고 있다"며 "방사능 유출문제 등 사태 진정여부를 봐가며 단계적으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문화부는 우선 다음주 중 일본 5대일간지와 지역신문 2개지를 통해 한국인의 진심 어린 위로를 담은 광고를 낼 계획이다. 현재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를 통해 게재 일정 등을 협의하고 있다.
문화부는 또 국내에서 인기가수들의 자선공연을 열어 수익금을 피해지역에 기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아울러 사태가 진정되면 배용준, 최지우, 이병헌 등 한류스타들과 함께 피해주민을 위로하고 복구 봉사활동을 펼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한편, 문화부는 이번 지진피해 여파로 올해 목표로 세웠던 일본 관광객 330만명 유치 계획을 하향 조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외국인 관광객 목표인 1000만명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모 차관은 "국내 여행업계를 점검해 보니 한국을 방문하려던 일본 관광객 30~40%가 예약을 취소했으며, 이런 추세는 앞으로 더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럴 경우 올해 한국을 찾는 일본 관광객이 100만명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민옥기자 m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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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철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17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일본 대지진 상황을 매일 체크하고 있다"며 "방사능 유출문제 등 사태 진정여부를 봐가며 단계적으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문화부는 우선 다음주 중 일본 5대일간지와 지역신문 2개지를 통해 한국인의 진심 어린 위로를 담은 광고를 낼 계획이다. 현재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를 통해 게재 일정 등을 협의하고 있다.
문화부는 또 국내에서 인기가수들의 자선공연을 열어 수익금을 피해지역에 기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아울러 사태가 진정되면 배용준, 최지우, 이병헌 등 한류스타들과 함께 피해주민을 위로하고 복구 봉사활동을 펼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한편, 문화부는 이번 지진피해 여파로 올해 목표로 세웠던 일본 관광객 330만명 유치 계획을 하향 조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외국인 관광객 목표인 1000만명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모 차관은 "국내 여행업계를 점검해 보니 한국을 방문하려던 일본 관광객 30~40%가 예약을 취소했으며, 이런 추세는 앞으로 더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럴 경우 올해 한국을 찾는 일본 관광객이 100만명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민옥기자 m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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