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베이스ㆍ큐브리드 등 기술 공개ㆍ개발자 양성 활발
국산 소프트웨어(SW) 기업들도 자사를 중심으로 SW 개발자, 파트너 등을 아우르는 생태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SW 분야의 생태계 구축 노력은 마이크로소프트 등 외국계 기업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으나 최근 국산 SW기업들도 생태계 구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고 일부 기업은 구축해놓은 생태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꾀하고 있다.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기업인 알티베이스는 자사 DBMS에 대한 개발자 저변 확대를 위해 `알티베이스 HDB' 입문서를 발간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는 3, 4개월 뒤 입문서를 발간하고 이후에도 DBMS 활용 전문서를 지속적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또 데이터베이스 컨설팅 기업인 엔코아와 함께 개발자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엔코아가 운영하는 데이터 지식포털(www.dator.co.kr)에 참여해 자사 DBMS 제품에 대한 이해를 넓힐 방침이다.
최용호 알티베이스 대표는 "그동안 알티베이스는 기술을 잘 오픈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서적 발간 등을 통해 파라미터, 프로토콜 등 보유한 기술을 개방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DBMS 기업인 큐브리드는 자사 DBMS 제품의 소스코드를 공개하고 무료로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오픈소스SW 정책으로 저변을 넓히고 있다. 이 회사 DBMS의 다운로드 건수는 지난해 말 10만건을 돌파했으며, 월 평균 3000~4000건 씩 다운로드되고 있다.
정병주 큐브리드 대표는 "소스코드를 공개해 사용자를 늘리고, 사용자가 많아지면 개선 요구사항 역시 많아지고 이를 제품 개발에 반영해 더 좋은 제품을 만드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에 따라 생태계를 넓히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매달 1000건 이상이 해외에서 다운로드 하는 것"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늘어난 해외 사용자를 발판으로 해외에 진출할 때 모델링 도구, DB 보안 솔루션, 백업 솔루션 등 서드파티의 툴이 함께 공급되는 파급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업용 리치 인터넷 애플리케이션(RIA) 기업인 투비소프트는 자사 솔루션의 저변 확대를 위해 7년간 고객사 개발자 교육에 전력을 쏟아 매년 30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이를 통해 현재 투비소프트의 기술을 이해하는 2만여명의 개발자 생태계가 구축됐다.
김형곤 투비소프트 대표는 "꾸준히 운영해온 교육 프로그램을 거친 수많은 개발자가 투비소프트의 강점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올해 SW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각종 지원이 포함된 새로운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SW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외산 플랫폼에 기반을 두고 있는 개발자 환경을 투비소프트의 플랫폼 기반으로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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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기업인 알티베이스는 자사 DBMS에 대한 개발자 저변 확대를 위해 `알티베이스 HDB' 입문서를 발간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는 3, 4개월 뒤 입문서를 발간하고 이후에도 DBMS 활용 전문서를 지속적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또 데이터베이스 컨설팅 기업인 엔코아와 함께 개발자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엔코아가 운영하는 데이터 지식포털(www.dator.co.kr)에 참여해 자사 DBMS 제품에 대한 이해를 넓힐 방침이다.
최용호 알티베이스 대표는 "그동안 알티베이스는 기술을 잘 오픈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서적 발간 등을 통해 파라미터, 프로토콜 등 보유한 기술을 개방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DBMS 기업인 큐브리드는 자사 DBMS 제품의 소스코드를 공개하고 무료로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오픈소스SW 정책으로 저변을 넓히고 있다. 이 회사 DBMS의 다운로드 건수는 지난해 말 10만건을 돌파했으며, 월 평균 3000~4000건 씩 다운로드되고 있다.
정병주 큐브리드 대표는 "소스코드를 공개해 사용자를 늘리고, 사용자가 많아지면 개선 요구사항 역시 많아지고 이를 제품 개발에 반영해 더 좋은 제품을 만드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에 따라 생태계를 넓히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매달 1000건 이상이 해외에서 다운로드 하는 것"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늘어난 해외 사용자를 발판으로 해외에 진출할 때 모델링 도구, DB 보안 솔루션, 백업 솔루션 등 서드파티의 툴이 함께 공급되는 파급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업용 리치 인터넷 애플리케이션(RIA) 기업인 투비소프트는 자사 솔루션의 저변 확대를 위해 7년간 고객사 개발자 교육에 전력을 쏟아 매년 30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이를 통해 현재 투비소프트의 기술을 이해하는 2만여명의 개발자 생태계가 구축됐다.
김형곤 투비소프트 대표는 "꾸준히 운영해온 교육 프로그램을 거친 수많은 개발자가 투비소프트의 강점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올해 SW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각종 지원이 포함된 새로운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SW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외산 플랫폼에 기반을 두고 있는 개발자 환경을 투비소프트의 플랫폼 기반으로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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