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근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초기대응 미흡땐 구글ㆍ애플에 종속"
"초기대응 미흡땐 구글ㆍ애플에 종속"
정부가 차세대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스마트TV 조기 활성화에 의지를 나타냈다.
특히 향후 관련 산업의 흐름이 하드웨어보다는 콘텐츠 플랫폼 경쟁으로 갈 것으로 예상하면서 국산 운영체제(OS)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의 필요성 등에 주목했다.
지식경제부 유수근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15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서 열린 `스마트TV, 가정과 사회를 바꾼다' 콘퍼런스에서 "오는 2013년에는 스마트TV의 점유율이 전체 TV시장의 33%인 1억대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정부는 스마트TV 경쟁력 재고 및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초기대응이 미흡할 경우 구글과 애플 등에 종속당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유 정책관은 또 스마트TV의 핵심 경쟁력은 OS 등 플랫폼에 있음을 주목하면서 양질의 콘텐트 확보와 사용자 환경(UI)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한편 향후 스마트TV의 핵심 경쟁력은 3D와 연계된 실감형 콘텐츠 확보 및 개인화 서비스로 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이호진 방송통신연구부문 소장은 "서비스는 점차 스마트화 되고 콘텐츠는 실감화되며 하나의 콘텐츠에서 제공되는 여러 정보들을 다양한 단말기에서 볼 수 있는 N-스크린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축구 경기를 보더라도 다양한 단말기를 선택해 다양한 각도의 화면을 동시에 볼 수도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래 스마트TV의 기술적 진화와 관련 "3D를 바탕으로 체험형 4D 서비스가 앞으로는 등장할 것이며 눈으로 특정지역을 보면 TV가 인식해 컨트롤할 수 있고 향기나 촉각 등 오감을 이용한 기술들이 개발 중"이라며 "앞으로 화면은 좀 더 실사에 가까워질 것이며 인터페이스는 편리하게 사용자가 필요한 것만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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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향후 관련 산업의 흐름이 하드웨어보다는 콘텐츠 플랫폼 경쟁으로 갈 것으로 예상하면서 국산 운영체제(OS)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의 필요성 등에 주목했다.
지식경제부 유수근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15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서 열린 `스마트TV, 가정과 사회를 바꾼다' 콘퍼런스에서 "오는 2013년에는 스마트TV의 점유율이 전체 TV시장의 33%인 1억대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정부는 스마트TV 경쟁력 재고 및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초기대응이 미흡할 경우 구글과 애플 등에 종속당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유 정책관은 또 스마트TV의 핵심 경쟁력은 OS 등 플랫폼에 있음을 주목하면서 양질의 콘텐트 확보와 사용자 환경(UI)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한편 향후 스마트TV의 핵심 경쟁력은 3D와 연계된 실감형 콘텐츠 확보 및 개인화 서비스로 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이호진 방송통신연구부문 소장은 "서비스는 점차 스마트화 되고 콘텐츠는 실감화되며 하나의 콘텐츠에서 제공되는 여러 정보들을 다양한 단말기에서 볼 수 있는 N-스크린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축구 경기를 보더라도 다양한 단말기를 선택해 다양한 각도의 화면을 동시에 볼 수도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래 스마트TV의 기술적 진화와 관련 "3D를 바탕으로 체험형 4D 서비스가 앞으로는 등장할 것이며 눈으로 특정지역을 보면 TV가 인식해 컨트롤할 수 있고 향기나 촉각 등 오감을 이용한 기술들이 개발 중"이라며 "앞으로 화면은 좀 더 실사에 가까워질 것이며 인터페이스는 편리하게 사용자가 필요한 것만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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