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TV 트래픽 해결 SO연대 대안"

오해석 대통령 IT특보… "망 부하문제 해소 다양한 방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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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본격적인 시장 형성에 들어가는 스마트TV의 대규모 트래픽 유발에 대한 대처 방안의 하나로 케이블TV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와 연대하는 것이 한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15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디지털타임스 주최로 열린 `스마트TV, 가정과 사회를 바꾼다' 화두의 콘퍼런스에서, 오해석 청와대 대통령 IT특보는 축사를 통해 "정부의 IT정책 중 가장 큰 고민은 스마트TV가 초래할 트래픽을 어떻게 처리할지 하는 부분"이라면서 "아직 정확한 방침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라고 밝혔다.



향후 10년 뒤 스마트TV를 포함하는 트래픽의 80%가 동화상으로 유통될 때, IT통신망을 어떻게 보급할 것인지가 정부의 가장 현실적인 고민이라는 토로다. 현재 정부는 지식경제부,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가 함께 `스마트TV 발전전략' 수립을 논의하고 있다.

오 특보는 "수신기를 만드는 것은 삼성ㆍLG 등 업체가 할 일이지만 제조사가 이를 팔 때 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면밀하게 분석을 해야 한다"면서 "이같은 스마트TV 확산을 위해서는 망 부하 문제 해결이 급선무이며 정부도 이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 "케이블TV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와 연대하는 것이 또 하나의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각 제조사들도 콘텐츠 제휴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지만 통신망 문제에 대해선 거론하지 않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3D VOD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이는 IPTV서비스를 위해 별도로 통신사들이 구축한 망이 아닌 현재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TV가 융합정책에 맞게 보급될 경우, 가정ㆍ사회ㆍ국가까지도 확실하게 바꿔 놓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 특보는 "스마트TV가 확산되면 모든 기업과 기관들이 독자적인 방송국을 가질 수 있고 가정채널 홈 채널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TV에 카메라를 달면 화상회의가 스마트TV를 통해 이뤄지는 등 스마트TV의 용도는 기존 TV보다는 훨씬 다양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행사는 스마트TV에 대한 정책방향 뿐 아니라 스마트TV에 점점 필수적으로 적용될 패널사의 3D 전략과 함께 스마트TV로 인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스마트TV 시대의 콘텐츠 제작전략까지 다양한 주제의 열띤 강연들이 이어졌다. 삼화네트웍스 박인택 부사장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고자 이 자리에 왔다"면서 "새로운 디바이스가 나올 때마다 한국의 콘텐츠제작자들은 테스트베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사진설명 : 디지털타임스가 주최한 '스마트TV, 가정과 사회를 바꾼다' 콘퍼런스가 15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스마트TV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IT업계를 비롯 금융과 콘텐츠 등 다양한 업계에서 참석했다. 참가자들이 스마트 방송통신융합 기술에 대한 업계 전문가의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김민수기자 ultr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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