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활용도 높이면 10년간 GDP 76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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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에 비해 뒤쳐진 한국의 소프트웨어(SW) 활용도를 높이면 오는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이 76조3207억원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9일 `한국 SW 산업의 경쟁력 제고방안'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SW 활용도가 미국, 일본, 영국 등에 비해 1/3 수준인 34.2%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선진국의 산업별 SW 활용도와 국내 현황을 비교 분석한 결과 통신ㆍ방송 산업을 제외한 전 산업 부문에서 SW 활용도가 선진국의 30% 수준이었으며 이에 따라 산업 부문의 생산성이 높아지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소는 SW 활용도를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면 올해에만 1.43% GDP 증가 효과를 가져와 GDP가 16조1377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SW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높이면 2020년까지 10년간 GDP가 약 76조3207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W 활용도가 낮은 원인에 대해 삼성경제연구소는 SW 시장의 왜곡, 인력문제, 인식부족 등 총체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영세한 시장규모와 글로벌 SW 기업에 편중된 시장 구조, 불법복제, 하드웨어 기업에 편중된 수출 등이 SW 기업의 성장을 방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SW 전공 및 전문 인력이 점차 줄고 있는 문제도 심각하며 SW 중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 분업 및 전문화 미흡 등도 SW 활성화에 방해 요인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고 SW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SW 기업들이 해외 시장으로 나아가야 하며 이를 위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신시장을 개척하는 신생 SW 기업을 육성하고 SW 및 관련 기업간 협력을 통해 전체적인 경쟁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SW 전문 인재 양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SW 전문 클러스터를 육성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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