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등 퍼블릭 클라우드 나서
IBM이 싱가포르에 대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상반기 중 한국 등 아시아지역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IT와이어 등 외신들은 IBM이 약 3800만달러를 투자해 오는 4월 대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이 데이터센터 구축이 아시아지역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본격 시행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며 기존의 독일, 캐나다, 미국 등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통합,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IBM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인도, 일본, 홍콩, 베트남, 싱가포르 등 아시아지역 랩 7개를 포함에 총 13개의 글로벌 클라우드 랩을 운영하고 있다. 클라우드 랩은 기관 및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구축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 컨설팅과 구축 등을 지원하고 있는데 여기에 싱가포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IBM이 직접 서비스하는 퍼블릭 클라우드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국내에도 이를 기반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직접 실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IBM 관계자는 "클라우드 랩을 통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지원과 함께 아시아지역에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겠다는 의미"라며 "국내에서도 관련 서비스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IBM은 싱가포르 데이터센터 구축에 맞춰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고 조만간 이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통신사, IT 서비스 기업 등이 중심이 돼서 이뤄지고 있는데 글로벌 IT 기업인 IBM이 솔루션 공급을 넘어 직접 클라우드 서비스에 나서게 됨에 따라 기업용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의 격돌이 예상되고 있다. 또 HP, 오라클, 델 등 IBM의 글로벌 경쟁 업체들이 한국 시장에 IBM의 모델과 같은 직접 서비스를 시행할지 아니면 솔루션 공급에 주력할지 여부도 주목된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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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IT와이어 등 외신들은 IBM이 약 3800만달러를 투자해 오는 4월 대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이 데이터센터 구축이 아시아지역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본격 시행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며 기존의 독일, 캐나다, 미국 등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통합,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IBM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인도, 일본, 홍콩, 베트남, 싱가포르 등 아시아지역 랩 7개를 포함에 총 13개의 글로벌 클라우드 랩을 운영하고 있다. 클라우드 랩은 기관 및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구축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 컨설팅과 구축 등을 지원하고 있는데 여기에 싱가포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IBM이 직접 서비스하는 퍼블릭 클라우드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국내에도 이를 기반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직접 실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IBM 관계자는 "클라우드 랩을 통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지원과 함께 아시아지역에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겠다는 의미"라며 "국내에서도 관련 서비스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IBM은 싱가포르 데이터센터 구축에 맞춰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고 조만간 이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통신사, IT 서비스 기업 등이 중심이 돼서 이뤄지고 있는데 글로벌 IT 기업인 IBM이 솔루션 공급을 넘어 직접 클라우드 서비스에 나서게 됨에 따라 기업용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의 격돌이 예상되고 있다. 또 HP, 오라클, 델 등 IBM의 글로벌 경쟁 업체들이 한국 시장에 IBM의 모델과 같은 직접 서비스를 시행할지 아니면 솔루션 공급에 주력할지 여부도 주목된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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