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라이프'에 포커스
세계 최대 디지털 정보통신 박람회인 세빗(CeBIT)이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다.
세빗은 정보통신기술(ICT) 전 분야를 다루는 유일한 무역 박람회로 `세빗(CeBIT) 2011'에는 전세계 5000여 관련 업체가 참여해 새로운 제품과 신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27일 도이치메세 한국대표부에 따르면 올해 세빗에는 KOTRA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한국공동관을 만들어 함께하기로 한 가운데, 총 87개사의 국내 업체들이 참여한다.
올해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산업별로 세분됐던 전시 영역을 4개의 큰 틀로 재편성해 전시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는 점이다.
주최측인 도이치메세는 행사의 메인주제를 `클라우드 환경의 일과 생활(Work and Life with the Cloud)'로 정하고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업(세빗 프로), 정부(세빗 거브), 생활(세빗 라이프), 기술(세빗 랩) 분야로 나눠 집중 부각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세빗 프로(pro)에서는 클라우드 보안과 서비스 솔루션 등을 다루고, 거브(gov)에서는 전자 정부, 공공ㆍ의료 분야, 생활(life)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음악과 멀티미디어 신제품을 집중 전시한다. 이 밖에 랩(lab)에서는 대학과 연구소를 중심으로 미래 사회를 주도할 클라우드 신기술들이 소개된다.
또한 함께 열리는 글로벌 콘퍼런스에서는 관련 국제 기술동향 등에 대한 공유와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 전시회에서는 `황의 법칙'으로 유명한 황창규 지식경제부 연구개발(R&D) 전략기획단장이 한국인 최초로 이 행사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주최측에 따르면 정보기술(IT) 강국인 한국의 위상을 감안해 중량감 있는 아시아 연사로 황 단장을 섭외했다는 후문이다. 이를 위해 도이치메세는 지난해 11월 이례적으로 세빗의 수석 부사장을 한국으로 급파해 황 단장의 참석을 직접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단장은 1일(현지 시각) `IT가 스마트 세상을 가능하게 한다(IT Enables Smart World)'라는 주제로 30분 간 연설한다.
한편 `세빗 2011'의 동반국가(partner country)로는 터키가 결정됐다. 터키는 IT와 정보통신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지리적인 입지 덕분에 동서양의 IT 업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이연호기자 dew9012@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세빗은 정보통신기술(ICT) 전 분야를 다루는 유일한 무역 박람회로 `세빗(CeBIT) 2011'에는 전세계 5000여 관련 업체가 참여해 새로운 제품과 신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27일 도이치메세 한국대표부에 따르면 올해 세빗에는 KOTRA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한국공동관을 만들어 함께하기로 한 가운데, 총 87개사의 국내 업체들이 참여한다.
올해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산업별로 세분됐던 전시 영역을 4개의 큰 틀로 재편성해 전시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는 점이다.
주최측인 도이치메세는 행사의 메인주제를 `클라우드 환경의 일과 생활(Work and Life with the Cloud)'로 정하고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업(세빗 프로), 정부(세빗 거브), 생활(세빗 라이프), 기술(세빗 랩) 분야로 나눠 집중 부각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세빗 프로(pro)에서는 클라우드 보안과 서비스 솔루션 등을 다루고, 거브(gov)에서는 전자 정부, 공공ㆍ의료 분야, 생활(life)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음악과 멀티미디어 신제품을 집중 전시한다. 이 밖에 랩(lab)에서는 대학과 연구소를 중심으로 미래 사회를 주도할 클라우드 신기술들이 소개된다.
또한 함께 열리는 글로벌 콘퍼런스에서는 관련 국제 기술동향 등에 대한 공유와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 전시회에서는 `황의 법칙'으로 유명한 황창규 지식경제부 연구개발(R&D) 전략기획단장이 한국인 최초로 이 행사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주최측에 따르면 정보기술(IT) 강국인 한국의 위상을 감안해 중량감 있는 아시아 연사로 황 단장을 섭외했다는 후문이다. 이를 위해 도이치메세는 지난해 11월 이례적으로 세빗의 수석 부사장을 한국으로 급파해 황 단장의 참석을 직접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단장은 1일(현지 시각) `IT가 스마트 세상을 가능하게 한다(IT Enables Smart World)'라는 주제로 30분 간 연설한다.
한편 `세빗 2011'의 동반국가(partner country)로는 터키가 결정됐다. 터키는 IT와 정보통신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지리적인 입지 덕분에 동서양의 IT 업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이연호기자 dew9012@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