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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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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ㆍ통신사 잇따라 가세… 중소기업 타깃 경쟁 본격화
IT서비스 기업과 통신사가 잇따라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출시, 시장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대부분 중견ㆍ중소 기업을 타깃으로 하고 있어 한정된 고객을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가 다음달부터 그동안 무료로 제공하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유료화,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할 계획인 가운데 LG CNS도 기업형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본격 출시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부분적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삼성SDS와 SK C&C도 준비중이다.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곳은 KT다. KT는 지난해 서비스로서의인프라(IaaS) 서비스로 컴퓨팅서비스(CS), 백업서비스(BS), 스토리지서비스(SS), 데이터베이스서비스(DS) 등 총 4가지의 서비스에 대해 오는 3월부터 유료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천안 클라우드컴퓨팅센터를 가동했으며 아마존보다 30% 낮은 비용을 받는다는 계획 아래 클라우드 컴퓨팅에 적용하는 하드웨어를 주문형생산방식(OEM)으로 직접 생산하는 등 다양한 원가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상반기 중에 오픈소스 클라우드 컴퓨팅 프로젝트를 이용한 새로운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조만간 오픈스택 소프트웨어 기반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베타테스트를 개시하고 6월 이전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오픈스택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확장 규모가 페타바이트급으로 데이터센터급 관리가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미국 랙스페이스, NASA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인 오픈스택은 오픈소스 서버 가상화 솔루션과 클라우드 스토리지 솔루션 개발을 목적으로 하며 안정성과 확장성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다.

KT는 이미 지난해 7월부터 오픈스택 클라우드 솔루션에 대한 소규모 테스트를 시작, 지난해 11월에 국제 오픈스택 개발자 회의인 `퍼블릭 디자인 서밋'에 참여하고 프로젝트 공식파트너로 등록하는 등 준비작업을 해 왔다.

여기에 LG CNS도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LG CNS는 일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는 달리 스토리지, 네트워크, 보안 등 데이터센터를 구성하는 모든 IT요소를 통합해 토털 패키지 형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LG CNS는 가상데이터센터 개념을 적용했다. 가상데이터센터는 서버, 스토리지는 물론, 보안, 네트워크까지 모두 가상화 해 물리적으로 구축된 전용 데이터센터와 동일한 기능을 제공한다. LG CNS는 5월말까지는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6월부터 유료화 할 예정이다.

SK텔레콤도 `T클라우드비즈'라는 클라우드 호스팅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향후 스토리지 클라우드 서비스인 `T백 서비스'도 선뵌다. LG유플러스도 `스마트SME'라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처럼 IT서비스 기업과 통신사들이 속속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지만, 아직 시장 수요는 많지 않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현재로서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원하는 이용자가 대부분 중견ㆍ중소기업일 것으로 예상돼 시장의 한계도 큰 상황이다.

신혜권기자ㆍ강진규기자 h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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