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NASA 오픈소스프로젝트 적용한다

'오픈스택'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추진…국내 사용환경 확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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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이 추진하는 오픈소스 클라우드 컴퓨팅 프로젝트를 자사에 적용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관계자 등에 따르면 KT가 글로벌 오픈소스 클라우드 컴퓨팅 프로젝트인 `오픈스택'에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오픈스택을 기반으로 한 연구ㆍ개발과 이를 바탕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험하고 있다. 또 KT는 장기적으로 오픈스택 사용환경 확대를 위해 오픈스택 국내 커뮤니티 창립과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연구과제로 오픈스택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픈스택 커뮤니티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KT는 오는 2014년 말까지 4800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차세대시스템 구축사업인 `BIT 프로젝트'에 오프소스 SW를 사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오픈스택이 KT BIT 프로젝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픈스택은 미국 우주항공 관련 기관인 랙스페이스(RackSpace)와 NASA 등 3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오픈스택 노바'와 `오픈스택 스위트'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오픈스택 노바는 오픈소스 서버 가상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고 오픈스택 스위트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관리 솔루션을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오픈스택은 이들 솔루션을 통해 개인 사용자조차도 가정에서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수준의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KT가 오픈소스 부문에 관심을 나타내는 것을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자사에 맞는 양질의 SW를 사용할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KT는 일본 통신업체 NTT가 오픈소스 SW인 레드햇 제품을 사용한 모델과 유사한 형태로 오픈스택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NTT는 레드햇 SW를 전사적으로 도입해 비용을 절감하면서 대대적으로 커뮤니티를 지원, 레드햇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자사에 최적화된 오픈소스 SW를 사용하고 있고 1차 기술 지원 역량도 갖췄다.

KT도 NTT의 사례처럼 오픈소스 SW를 사용해 비용을 줄이면서도 기술 지원 역량까지 갖추고 저변 확대를 통해 인력 자원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오픈스택 이외에도 오픈소스 기반 SW 사용을 늘리고 커뮤니티 지원 등을 통해 오픈소스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T가 지원하는 오픈스택 한국 커뮤니티는 지난해 12월 사이트를 개설했으며 오는 23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오프닝 세미나를 갖고 공식적인 국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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