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을 통한 악성코드 유포사례가 국내에서 발견됐다.
14일 안철수연구소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일부 국내 사용자들 사이에서 악성코드 다운로드를 유도하는 웹사이트 링크가 포함된 담벼락 게시물이 유포되기 시작했다.
이 악성코드는 담벼락 게시물을 통해 구글 문서도구 웹사이트 링크를 등록, 이를 클릭하면 몰래 카메라를 보여주는 동영상 웹페이지로 이동한다. 해당 웹페이지에 접속하면,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가 구버전이라며 플레이를 위해 특정 파일을 다운로드 해 실행하도록 유도한다.
파일이 실행되면 악성코드는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하도록 백그라운드로 페이스북 웹 페이지에 로그인을 시도한다. 공격자는 이를 이용해 페이스북에 로그인 한 후 사용자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담벼락에 악성코드를 다운로드하도록 유도하는 메시지를 생성하게 된다.
이상철 안철수연구소 악성코드분석 팀장은 "지난해 페이스북을 쪽지를 이용한 악성코드 유포 사례를 비롯해 이번 담벼락 메시지 이용한 악성코드 유포 사례 등 국내 페이스북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이 같은 SNS타깃 악성코드 공격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신도 모르게 자동으로 악성코드가 페이스북에 로그인하지 않도록 백신을 최신 엔진으로 업데이트하고 실시간 감시를 켜둬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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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안철수연구소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일부 국내 사용자들 사이에서 악성코드 다운로드를 유도하는 웹사이트 링크가 포함된 담벼락 게시물이 유포되기 시작했다.
이 악성코드는 담벼락 게시물을 통해 구글 문서도구 웹사이트 링크를 등록, 이를 클릭하면 몰래 카메라를 보여주는 동영상 웹페이지로 이동한다. 해당 웹페이지에 접속하면,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가 구버전이라며 플레이를 위해 특정 파일을 다운로드 해 실행하도록 유도한다.
파일이 실행되면 악성코드는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하도록 백그라운드로 페이스북 웹 페이지에 로그인을 시도한다. 공격자는 이를 이용해 페이스북에 로그인 한 후 사용자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담벼락에 악성코드를 다운로드하도록 유도하는 메시지를 생성하게 된다.
이상철 안철수연구소 악성코드분석 팀장은 "지난해 페이스북을 쪽지를 이용한 악성코드 유포 사례를 비롯해 이번 담벼락 메시지 이용한 악성코드 유포 사례 등 국내 페이스북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이 같은 SNS타깃 악성코드 공격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신도 모르게 자동으로 악성코드가 페이스북에 로그인하지 않도록 백신을 최신 엔진으로 업데이트하고 실시간 감시를 켜둬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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