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 4267억ㆍ영업익 1088억 '최대 실적'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윤상규)가 2010년 연간매출액 4267억원을 달성하며 게임업계
빅3 대열에 올랐다. NHN한게임(매출 4222억원)에 박빙의 우위를 유지, 넥슨과 엔씨에 이어 업계 3위에 오른 것이다.
네오위즈게임즈 영업이익은 1088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익이 전년 대비 각각 54%, 42% 증가해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그러나 게임온 관련 소송으로 게임홀딩스에 연간 영업이익의 70%를 상회하는 781억원을 배상하라는 법원의 판결로 관련 비용을 지불하는 바람에 순이익이 209억원에 그쳐 다소 빛이 바랬다
부문별로는 게임배급이 3088억원, 웹보드 게임부문이 1179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배급 부문은 월드컵 시즌 효과로 성장을 보여준 피파온라인2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고, 아바, 스페셜포스 등 주요 타이틀이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아바의 경우 전년 대비 40%의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며 FPS장르 내 시장지배력을 강화했다. 웹보드 게임은 콘텐츠 업데이트 등을 통해 안정된 성장세를 보였으나 전년 대비 매출 비중은 축소되었다.
특히, 해외매출이 1606억원으로 전년 대비 159%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38%를 점유,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거뒀다. 크로스파이어가 최근 중국 동시접속자 230만명을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나갔고, 아바도 일본과 중국에서 성과를 거두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관심은 이와 같은 성장세를 2011년 이후에도 이어갈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와 크로스파이어 서비스 계약 연장, EA와의 매끄러운 제휴가 관건이다. 차기작들이 `테라', `블레이드앤소울', `디아블로3' 등 경쟁사 주력신작에 비해 지명도가 떨어지는 점도 약점으로 꼽힌다.
네오위즈게임즈 윤상규 대표는 "지명도 면에서는 밀릴지 모르지만 서비스 노하우로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스마일게이트와 텐센트, EA 등 협력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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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 대열에 올랐다. NHN한게임(매출 4222억원)에 박빙의 우위를 유지, 넥슨과 엔씨에 이어 업계 3위에 오른 것이다.
네오위즈게임즈 영업이익은 1088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익이 전년 대비 각각 54%, 42% 증가해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그러나 게임온 관련 소송으로 게임홀딩스에 연간 영업이익의 70%를 상회하는 781억원을 배상하라는 법원의 판결로 관련 비용을 지불하는 바람에 순이익이 209억원에 그쳐 다소 빛이 바랬다
부문별로는 게임배급이 3088억원, 웹보드 게임부문이 1179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배급 부문은 월드컵 시즌 효과로 성장을 보여준 피파온라인2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고, 아바, 스페셜포스 등 주요 타이틀이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아바의 경우 전년 대비 40%의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며 FPS장르 내 시장지배력을 강화했다. 웹보드 게임은 콘텐츠 업데이트 등을 통해 안정된 성장세를 보였으나 전년 대비 매출 비중은 축소되었다.
특히, 해외매출이 1606억원으로 전년 대비 159%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38%를 점유,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거뒀다. 크로스파이어가 최근 중국 동시접속자 230만명을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나갔고, 아바도 일본과 중국에서 성과를 거두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관심은 이와 같은 성장세를 2011년 이후에도 이어갈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와 크로스파이어 서비스 계약 연장, EA와의 매끄러운 제휴가 관건이다. 차기작들이 `테라', `블레이드앤소울', `디아블로3' 등 경쟁사 주력신작에 비해 지명도가 떨어지는 점도 약점으로 꼽힌다.
네오위즈게임즈 윤상규 대표는 "지명도 면에서는 밀릴지 모르지만 서비스 노하우로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스마일게이트와 텐센트, EA 등 협력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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