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 스타리그 결승전
오는 29일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박카스 스타리그 2010' 결승전에서 송병구(삼성전자ㆍ프로토스)와 정명훈(SKTㆍ테란)이 맞붙는다. 이들은 지난 2008년 열렸던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결승전에서 격돌한데 이어 다시 우승컵을 두고 자웅을 겨루게 돼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정명훈은 최근 4강 A조에서 김윤환(STX)에 3대2로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송병구는 B조에서 김현우(STX)를 3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무대에 오른다.
두 선수의 결승 첫 맞대결에선 송병구가 정명훈에 3대2로 신승,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영호의 벽에 부딪혀 왕좌에 오르지 못했던 송병구는 당시 승리로 최정상급 선수로 발돋움 하는데 성공했다.
임요환-최연성-전상욱의 뒤를 이어 SK텔레콤의 테란 에이스 계보를 이어 첫 스타리그에 참가해 결승까지 올라, 첫 출전 대회에서 곧바로 우승하는 `로열로더'로 등극하는 듯 했으나 분패하며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두 선수는 2년여만에 결승전에 오르게 됐다.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양분해온 이영호와 이제동이 `모처럼' 중도탈락, 두 선수는 흔치 않은 우승기회를 얻어 승리를 위해 전력투구할 전망이다.
상대전적은 6승3패로 송병구가 우위를 보이고 있어 정명훈에겐 쉽지 않은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명훈은 26일 개최된 미디어데이를 통해 "우승이 목표"라며 "다전제에 대한 경험을 많이 쌓아 이번엔 자신 있다"고 밝혔다.
김가을 삼성전자 감독은 "결승전 당일이 아버지 생신인데 고향인 광주에서 결승전이 열리게 된다"며 "우승의 순간을 송병구와 함께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박용훈 SK텔레콤 감독은 "정명훈의 플레이가 테란의 최선"이라며 소속팀 선수를 높이 평가했다.
서정근기자 antilaw@
◇ 사진설명 : 결승에서 격돌한 정명훈(사진 왼쪽)과 송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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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은 최근 4강 A조에서 김윤환(STX)에 3대2로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송병구는 B조에서 김현우(STX)를 3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무대에 오른다.
두 선수의 결승 첫 맞대결에선 송병구가 정명훈에 3대2로 신승,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영호의 벽에 부딪혀 왕좌에 오르지 못했던 송병구는 당시 승리로 최정상급 선수로 발돋움 하는데 성공했다.
임요환-최연성-전상욱의 뒤를 이어 SK텔레콤의 테란 에이스 계보를 이어 첫 스타리그에 참가해 결승까지 올라, 첫 출전 대회에서 곧바로 우승하는 `로열로더'로 등극하는 듯 했으나 분패하며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두 선수는 2년여만에 결승전에 오르게 됐다.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양분해온 이영호와 이제동이 `모처럼' 중도탈락, 두 선수는 흔치 않은 우승기회를 얻어 승리를 위해 전력투구할 전망이다.
상대전적은 6승3패로 송병구가 우위를 보이고 있어 정명훈에겐 쉽지 않은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명훈은 26일 개최된 미디어데이를 통해 "우승이 목표"라며 "다전제에 대한 경험을 많이 쌓아 이번엔 자신 있다"고 밝혔다.
김가을 삼성전자 감독은 "결승전 당일이 아버지 생신인데 고향인 광주에서 결승전이 열리게 된다"며 "우승의 순간을 송병구와 함께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박용훈 SK텔레콤 감독은 "정명훈의 플레이가 테란의 최선"이라며 소속팀 선수를 높이 평가했다.
서정근기자 antilaw@
◇ 사진설명 : 결승에서 격돌한 정명훈(사진 왼쪽)과 송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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