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지원 넘어 주력제품 경쟁력 제고위한 '자원' 공유
삼성, LG 등 국내 대형 그룹의 IT서비스기업과 주력계열사의 관계가 과거의 정보화 지원 수준에서 핵심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기 위한 협업체계로 바뀌고 있다. 특히 주력계열사인 전자 기업이 최근 스마트 디바이스 제품들을 연이어 출시하면서 IT서비스기업과의 협업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LG전자와 LG CNS는 스마트폰과 스마트TV 등의 제품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개발인력을 공유하는 등 협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최근 출시한 스마트 에어컨의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삼성SDS와 자원을 공유하고 있다.
LG CNS는 지난해부터 LG전자의 스마트폰 개발을 위한 소프트웨어(SW)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인력을 500명 투입했다. 이들은 현재 SW분야 인재발굴 및 육성,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 모바일 오피스 구축,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 및 콘텐츠 개발 등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추가로 100명이 더 투입될 예정이다. 이들은 4월 초 입사해 교육을 통해 LG전자의 TV 및 모바일 서비스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 스마트폰 SW 개발 및 테스트, 스마트TV SW 개발 및 테스트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게 될 전망이다.
최근 LG전자는 스마트TV와 스마트 에어컨을 출시하면서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어 이와 관련한 LG CNS의 협업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LG전자는 스마트TV 1등을 위해서는 기존의 플랫폼과 전혀 다른 SW기반의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판단, LG CNS의 SW 역량을 적극적으로 접목해 시너지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와 삼성SDS도 본격적이지는 않지만 상호간의 협업이 서서히 시작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스마트 에어컨을 출시하면서 외부에서 문자로 에어컨을 켜고 끌 수 있는 서비스를 삼성SDS의 스마트 서버를 통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삼성SDS가 보유한 서버와 각 가정에 설치된 스마트 에어컨의 공유기가 무선 네트워크에 연결돼 서비스가 이뤄지는 형태다. 향후 삼성전자의 스마트 디바이스 기능이 보다 복잡해지고 다양하게 네트워크로 연결 될 경우 삼성SDS와의 협업은 더욱 다양해 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삼성전자와 삼성SDS는 다양한 디바이스를 활용해 개인형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스마트TV, 스마트 에어컨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개인들에게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전송하고 보관할 수 있게 해준다는 계획이다.
신혜권기자 h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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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LG전자와 LG CNS는 스마트폰과 스마트TV 등의 제품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개발인력을 공유하는 등 협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최근 출시한 스마트 에어컨의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삼성SDS와 자원을 공유하고 있다.
LG CNS는 지난해부터 LG전자의 스마트폰 개발을 위한 소프트웨어(SW)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인력을 500명 투입했다. 이들은 현재 SW분야 인재발굴 및 육성,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 모바일 오피스 구축,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 및 콘텐츠 개발 등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추가로 100명이 더 투입될 예정이다. 이들은 4월 초 입사해 교육을 통해 LG전자의 TV 및 모바일 서비스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 스마트폰 SW 개발 및 테스트, 스마트TV SW 개발 및 테스트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게 될 전망이다.
최근 LG전자는 스마트TV와 스마트 에어컨을 출시하면서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어 이와 관련한 LG CNS의 협업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LG전자는 스마트TV 1등을 위해서는 기존의 플랫폼과 전혀 다른 SW기반의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판단, LG CNS의 SW 역량을 적극적으로 접목해 시너지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와 삼성SDS도 본격적이지는 않지만 상호간의 협업이 서서히 시작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스마트 에어컨을 출시하면서 외부에서 문자로 에어컨을 켜고 끌 수 있는 서비스를 삼성SDS의 스마트 서버를 통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삼성SDS가 보유한 서버와 각 가정에 설치된 스마트 에어컨의 공유기가 무선 네트워크에 연결돼 서비스가 이뤄지는 형태다. 향후 삼성전자의 스마트 디바이스 기능이 보다 복잡해지고 다양하게 네트워크로 연결 될 경우 삼성SDS와의 협업은 더욱 다양해 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삼성전자와 삼성SDS는 다양한 디바이스를 활용해 개인형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스마트TV, 스마트 에어컨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개인들에게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전송하고 보관할 수 있게 해준다는 계획이다.
신혜권기자 h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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