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지능화된 융합시스템' 미래IT 주도
소비자에 단순한 프로세스 중심 기술진화 … 클라우드ㆍ모바일 등 지속성장
소비자에 단순한 프로세스 중심 기술진화 … 클라우드ㆍ모바일 등 지속성장
데이터량 급증… 효율적 관리 극대화
협업ㆍ합병 통한 IT 생태계 융합 가속
IT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고, 변화의 속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3년 이후의 기술 트렌드를 전망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말도 있습니다. 하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국가는 물론 기업도 중장기 전략을 세우기 위해서는 다소 먼 미래의 IT기술 변화를 조망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동안의 변화과정과 현재의 상황을 면밀히 분석한 가운데 미래의 IT 기술 변화를 그린 다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를 수정, 보완하고 구체화하는 작업을 통해 더 정확하게 트렌드를 예측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2020년의 IT 기술 트렌드는 어떤 모습일까요?
최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2020 IT 기술 전망 및 시사점(정보통신산업진흥원 산업분석팀 박혜영 선임)'에 따르면, 2020년 미래 기술 트렌드는 단순화(쉬운 IT), 지능화, 융합화로 요약됩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IT 환경의 변화는 양적 측면에서 가시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각종 예측 자료를 보면, 인터넷 사용자는 2010년 17억명에서 2020년 50억명으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휴대폰 이용자는 2010년 46억명에서 2020년 75억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휴대폰 보급률은 2010년 64%에서 2020년 94%로 상승할 전망입니다. 또 1인당 평균 보유 데이터량은 2010년 128기가바이트에서 2020년 130테라바이트로 증가할 것으로 점쳐집니다.
최근 국내ㆍ외 전문기관들이 발표한 미래기술 전망 동향을 보면 2020년의 IT 트렌드를 좀 더 구체적으로 예측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지난해 10월 열린 `스마트코리아 2010' 행사에서는 2020년 IT 메가트렌드로 지능화, 지속가능성, 인간중심을 제시했습니다. 소프트파워를 통한 지식사회 심화, 플랫폼 기반 서비스 경제의 보편화, 만물지능화, 저탄소 녹색성장 본격화, 산업과 IT의 융합을 통한 신산업 확산, 감성의 IT, 가상과 현실의 공존, 개인화 서비스 확산 등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가트너는 향후 10년 간 새로운 변화를 야기할 네가지 IT 기술로 클라우드 컴퓨팅, 소셜컴퓨팅, 상황인지 컴퓨팅, 패턴 기반 전략을 선정했습니다.
독일은 최근 2030년 정보사회의 핵심기술과 이슈를 도출했습니다. 모바일 브로드밴드, 위치 기반 서비스, 무선인식(RFID), 지능형 시스템, 클라우드 컴퓨팅, 시맨틱 웹, 반도체 기술 등이 그것입니다.
CLSA는 최근 글로벌 IT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쉬운 IT, 지능화 시스템, 융합 IT 등 세가지를 2020년 미래 기술 트렌드로 도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에는 우선 기업과 소비자가 즉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단순한 프로세스의 기술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IT 기술과 환경의 융합이 증가하는 가운데 접근이 쉽고, 전파력이 강한 기술이 생존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복잡한 시스템은 몇 개의 개별적 부분으로 나뉘거나 서비스 형태로 제공돼 소비자가 더 간단하게 IT 기술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같은 쉬운 IT를 이끌 핵심 요소는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인터넷,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도구와 표준의 단순화가 꼽힙니다.
또 2020년에는 데이터양의 폭발적인 증가에 따라 저장된 데이터를 선별하고 분석해 미래의 위험을 예측ㆍ관리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필요성이 커질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데이터를 통합ㆍ분석하고 시스템과 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지능화 시스템)의 중요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IT산업 내 협업 및 기업간 인수합병을 통한 IT 생태계 융합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IT 융합을 이끌 핵심 트렌드는 `EaaS(Everything as a Service)', IT 인프라의 상품화, 콘텐츠 중심의 IT 생태계 구축, 시스템과 시설의 결합 등으로 예측됩니다.
보고서는 장기적인 IT 트렌드 전망에 따라 미래 IT에 핵심이 되는 기술과 사회문화적 이슈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선 기업과 소비자는 즉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단순한 프로세스의 기술을 요구하므로 기술개발 및 IT기기간 상호호환성을 위한 표준화가 중요합니다. 또 데이터와 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IT 기술 및 첨단 센서, 장비의 개발, 서비스 비즈니스의 강화가 요구됩니다. 이와 함께 IT 산업 내 통합형 솔루션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에 창의적인 콘텐츠와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혁신과 인재양성 지원이 필요합니다.
강동식기자 dskang@
도움자료=정보통신산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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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ㆍ합병 통한 IT 생태계 융합 가속
IT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고, 변화의 속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3년 이후의 기술 트렌드를 전망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말도 있습니다. 하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국가는 물론 기업도 중장기 전략을 세우기 위해서는 다소 먼 미래의 IT기술 변화를 조망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동안의 변화과정과 현재의 상황을 면밀히 분석한 가운데 미래의 IT 기술 변화를 그린 다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를 수정, 보완하고 구체화하는 작업을 통해 더 정확하게 트렌드를 예측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2020년의 IT 기술 트렌드는 어떤 모습일까요?
최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2020 IT 기술 전망 및 시사점(정보통신산업진흥원 산업분석팀 박혜영 선임)'에 따르면, 2020년 미래 기술 트렌드는 단순화(쉬운 IT), 지능화, 융합화로 요약됩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IT 환경의 변화는 양적 측면에서 가시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각종 예측 자료를 보면, 인터넷 사용자는 2010년 17억명에서 2020년 50억명으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휴대폰 이용자는 2010년 46억명에서 2020년 75억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휴대폰 보급률은 2010년 64%에서 2020년 94%로 상승할 전망입니다. 또 1인당 평균 보유 데이터량은 2010년 128기가바이트에서 2020년 130테라바이트로 증가할 것으로 점쳐집니다.
최근 국내ㆍ외 전문기관들이 발표한 미래기술 전망 동향을 보면 2020년의 IT 트렌드를 좀 더 구체적으로 예측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지난해 10월 열린 `스마트코리아 2010' 행사에서는 2020년 IT 메가트렌드로 지능화, 지속가능성, 인간중심을 제시했습니다. 소프트파워를 통한 지식사회 심화, 플랫폼 기반 서비스 경제의 보편화, 만물지능화, 저탄소 녹색성장 본격화, 산업과 IT의 융합을 통한 신산업 확산, 감성의 IT, 가상과 현실의 공존, 개인화 서비스 확산 등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가트너는 향후 10년 간 새로운 변화를 야기할 네가지 IT 기술로 클라우드 컴퓨팅, 소셜컴퓨팅, 상황인지 컴퓨팅, 패턴 기반 전략을 선정했습니다.
독일은 최근 2030년 정보사회의 핵심기술과 이슈를 도출했습니다. 모바일 브로드밴드, 위치 기반 서비스, 무선인식(RFID), 지능형 시스템, 클라우드 컴퓨팅, 시맨틱 웹, 반도체 기술 등이 그것입니다.
CLSA는 최근 글로벌 IT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쉬운 IT, 지능화 시스템, 융합 IT 등 세가지를 2020년 미래 기술 트렌드로 도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에는 우선 기업과 소비자가 즉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단순한 프로세스의 기술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IT 기술과 환경의 융합이 증가하는 가운데 접근이 쉽고, 전파력이 강한 기술이 생존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복잡한 시스템은 몇 개의 개별적 부분으로 나뉘거나 서비스 형태로 제공돼 소비자가 더 간단하게 IT 기술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같은 쉬운 IT를 이끌 핵심 요소는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인터넷,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도구와 표준의 단순화가 꼽힙니다.
또 2020년에는 데이터양의 폭발적인 증가에 따라 저장된 데이터를 선별하고 분석해 미래의 위험을 예측ㆍ관리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필요성이 커질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데이터를 통합ㆍ분석하고 시스템과 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지능화 시스템)의 중요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IT산업 내 협업 및 기업간 인수합병을 통한 IT 생태계 융합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IT 융합을 이끌 핵심 트렌드는 `EaaS(Everything as a Service)', IT 인프라의 상품화, 콘텐츠 중심의 IT 생태계 구축, 시스템과 시설의 결합 등으로 예측됩니다.
보고서는 장기적인 IT 트렌드 전망에 따라 미래 IT에 핵심이 되는 기술과 사회문화적 이슈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선 기업과 소비자는 즉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단순한 프로세스의 기술을 요구하므로 기술개발 및 IT기기간 상호호환성을 위한 표준화가 중요합니다. 또 데이터와 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IT 기술 및 첨단 센서, 장비의 개발, 서비스 비즈니스의 강화가 요구됩니다. 이와 함께 IT 산업 내 통합형 솔루션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에 창의적인 콘텐츠와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혁신과 인재양성 지원이 필요합니다.
강동식기자 dskang@
도움자료=정보통신산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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