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계열사 지원 수준서 출발… 지난해 17조규모 성장
삼성SDSㆍLG CNS 등 공공ㆍ금융IT 세계 최고 수준 구현
삼성SDSㆍLG CNS 등 공공ㆍ금융IT 세계 최고 수준 구현
■ 또 다른 신화가 시작된다 2020 IT코리아
Ⅳ. SW 부문- IT서비스
1. 프롤로그
우리나라 IT서비스 산업이 출범한지 30년을 넘어섰다. 지난 1980년대 쌍용정보통신이 그룹 계열사 IT인력을 모아 첫 발을 내 딛은 이후 현재까지 많은 IT서비스 기업이 시장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삼성SDS, LG CNS, SK C&C 등을 비롯해 국내 IT서비스 기업들은 외형적인 성장뿐 아니라 기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우리나라 국민들의 삶의 질 제고에도 크게 기여해왔다. 이제는 해외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국가 경쟁력을 높여주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1908년대 IT서비스산업 첫발=1980년대 초반 그룹 계열사 지원만을 담당하던 국내 IT서비스 기업들이 지난 30년 동안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왔다. 1990년대 초반부터 금융권에서 종합온라인뱅킹시스템이 도입되면서 국내 최초로 금융IT 대외시장이 형성됐다.
당시 IBM이 시장을 주도하던 금융IT 시장에서 국내 대표적인 IT서비스 기업인 삼성SDS, LG CNS가 가세해 본격적인 경쟁체제를 갖추기도 했다. 이후 금융IT시장에는 SK C&C도 가세, 세계 최고의 금융IT 수준을 구현하게 했다.
이와 함께 1980년대 말부터 시작된 행정전산화 작업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전자정부 서비스가 역사적인 첫발을 내딛게 되면서 공공IT사업도 활기를 찾기 시작하게 된다. 이후 꾸준히 확산된 전자정부 지원사업은 지금까지도 공공IT사업의 핵심이 되고 있다. 이후 국내 제조기업들도 대규모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등 대형 IT사업을 추진하면서 대외시장은 더욱 확대됐다.
이처럼 성장한 국내 IT서비스 시장은 지난 2010년 국내 17조3314억원 규모에 이르게 됐다. 이중 제조분야가 25.7%로 가장 많고, 금융, 공공분야 등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공공부문은 저탄소 녹색성장, 국가경쟁력 강화 등 국정현안 해결을 위한 전략적 수단으로 정보화 사업을 추진해 꾸준히 정보화 예산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IT서비스 기업들은 꾸준히 신성장 동력 발굴을 추진해 기존 IT서비스 산업 내의 성장한계와 경기침체에 따른 불황을 극복하고 있다. 또 다른 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IT융합도 가속화하고 있다. 이미 삼성SDS는 모바일 서비스 보안 등의 전담조직을 만들고 이 분야를 집중 공략하는 사업을 수행중이다. LG CNS는 영상, U헬스케어 사업 등 다양한 융합 사업을 펼치고 있고 SOC, 건설IT, U시티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SK C&C는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등을 기반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기업경쟁력 제고는 물론 삶의 질도 개선=IT서비스 산업은 기업 경영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국민의 삶의 질도 크게 개선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세계에서 으뜸으로 인정받는 전자정부를 구현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아시아 지역을 비롯해 이미 여러 나라에서 우리나라의 전자정부 구현사례를 벤치마킹 하기 위한 방문이 이어지고 있고, 이미 일부 국가에는 우리나라의 전자정부 기술과 시스템 등이 전수되고 있다.
또 국내 주요 IT서비스 업체들의 의미 있는 해외실적도 거두고 있다. 삼성SDS의 해외 전자정부 수주 금액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LG CNS도 전자정부 해외사업을 적극 수행하고 있고 SK C&C도 전자정부 해외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전자정부 서비스는 행정, 균형발전, 민원, 세금, 무역 등 정부가 제공하는 여러 분야에 적용, 약 100여개 넘는 서비스가 적극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일부 전자세금납부서비스나 전자조달서비스 등의 대 국민 서비스는 상당부분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IT서비스 기술은 국내 금융IT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 올려놨다. 이미 대부분의 금융회사들이 차세대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첨단 IT인프라로 갈아입은 것은 물론, 지능형 시스템으로 고객에게 맞춤형 상품 제공 및 다양한 비즈니스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이외에 국민의 삶의 질도 제고시켰다. 출근길에 버스정보시스템(BIS)을 통해 버스 도착시간을 알고 ITS를 통해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기본적인 IT인프라 구축은 물론, U시티 구현 등 보다 고도화 된 IT인프라 구축을 통해 과거에 상상도 못하는 생활을 현실화 시켜주고 있다. 이처럼 IT서비스 산업은 우리나라의 기업에게는 물론, 개인에게도 깊숙이 자라잡고 있다.
신혜권기자 h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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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SW 부문- IT서비스
1. 프롤로그
우리나라 IT서비스 산업이 출범한지 30년을 넘어섰다. 지난 1980년대 쌍용정보통신이 그룹 계열사 IT인력을 모아 첫 발을 내 딛은 이후 현재까지 많은 IT서비스 기업이 시장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삼성SDS, LG CNS, SK C&C 등을 비롯해 국내 IT서비스 기업들은 외형적인 성장뿐 아니라 기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우리나라 국민들의 삶의 질 제고에도 크게 기여해왔다. 이제는 해외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국가 경쟁력을 높여주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1908년대 IT서비스산업 첫발=1980년대 초반 그룹 계열사 지원만을 담당하던 국내 IT서비스 기업들이 지난 30년 동안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왔다. 1990년대 초반부터 금융권에서 종합온라인뱅킹시스템이 도입되면서 국내 최초로 금융IT 대외시장이 형성됐다.
당시 IBM이 시장을 주도하던 금융IT 시장에서 국내 대표적인 IT서비스 기업인 삼성SDS, LG CNS가 가세해 본격적인 경쟁체제를 갖추기도 했다. 이후 금융IT시장에는 SK C&C도 가세, 세계 최고의 금융IT 수준을 구현하게 했다.
이와 함께 1980년대 말부터 시작된 행정전산화 작업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전자정부 서비스가 역사적인 첫발을 내딛게 되면서 공공IT사업도 활기를 찾기 시작하게 된다. 이후 꾸준히 확산된 전자정부 지원사업은 지금까지도 공공IT사업의 핵심이 되고 있다. 이후 국내 제조기업들도 대규모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등 대형 IT사업을 추진하면서 대외시장은 더욱 확대됐다.
이처럼 성장한 국내 IT서비스 시장은 지난 2010년 국내 17조3314억원 규모에 이르게 됐다. 이중 제조분야가 25.7%로 가장 많고, 금융, 공공분야 등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공공부문은 저탄소 녹색성장, 국가경쟁력 강화 등 국정현안 해결을 위한 전략적 수단으로 정보화 사업을 추진해 꾸준히 정보화 예산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IT서비스 기업들은 꾸준히 신성장 동력 발굴을 추진해 기존 IT서비스 산업 내의 성장한계와 경기침체에 따른 불황을 극복하고 있다. 또 다른 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IT융합도 가속화하고 있다. 이미 삼성SDS는 모바일 서비스 보안 등의 전담조직을 만들고 이 분야를 집중 공략하는 사업을 수행중이다. LG CNS는 영상, U헬스케어 사업 등 다양한 융합 사업을 펼치고 있고 SOC, 건설IT, U시티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SK C&C는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등을 기반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기업경쟁력 제고는 물론 삶의 질도 개선=IT서비스 산업은 기업 경영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국민의 삶의 질도 크게 개선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세계에서 으뜸으로 인정받는 전자정부를 구현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아시아 지역을 비롯해 이미 여러 나라에서 우리나라의 전자정부 구현사례를 벤치마킹 하기 위한 방문이 이어지고 있고, 이미 일부 국가에는 우리나라의 전자정부 기술과 시스템 등이 전수되고 있다.
또 국내 주요 IT서비스 업체들의 의미 있는 해외실적도 거두고 있다. 삼성SDS의 해외 전자정부 수주 금액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LG CNS도 전자정부 해외사업을 적극 수행하고 있고 SK C&C도 전자정부 해외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전자정부 서비스는 행정, 균형발전, 민원, 세금, 무역 등 정부가 제공하는 여러 분야에 적용, 약 100여개 넘는 서비스가 적극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일부 전자세금납부서비스나 전자조달서비스 등의 대 국민 서비스는 상당부분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IT서비스 기술은 국내 금융IT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 올려놨다. 이미 대부분의 금융회사들이 차세대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첨단 IT인프라로 갈아입은 것은 물론, 지능형 시스템으로 고객에게 맞춤형 상품 제공 및 다양한 비즈니스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이외에 국민의 삶의 질도 제고시켰다. 출근길에 버스정보시스템(BIS)을 통해 버스 도착시간을 알고 ITS를 통해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기본적인 IT인프라 구축은 물론, U시티 구현 등 보다 고도화 된 IT인프라 구축을 통해 과거에 상상도 못하는 생활을 현실화 시켜주고 있다. 이처럼 IT서비스 산업은 우리나라의 기업에게는 물론, 개인에게도 깊숙이 자라잡고 있다.
신혜권기자 h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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