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한국 시장 특화된 현지화 서비스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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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트위터가 한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한글 버전을 선보이는 한편 다음, LG플러스 등과 제휴해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터넷 강국이자 트위터 사용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한국 시장을 겨냥해 현지화 전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트위터 공동창업자 에반 윌리엄스(Evan Williams)는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트위터를 웹과 모바일에서 모두 한글로 이용할 수 있는 한국어 버전을 선보인다"며 "LG유플러스, 다음과 제휴해 트위터를 통해 SMS를 발송하고 트위터와 다음 서비스의 연동을 통한 편의 기능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국 이용자들이 트위터 사이트(twitter.com)에 접속하면 한국어로 된 메인 화면이 표출된다. 트위터가 영어를 제외한 언어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불어, 독일어, 일본어에 이어 한국어가 6번째다. LG유플러스 사용자들은 이날부터 `#1234'를 붙여 내용을 작성하고 이를 SMS로 전송해 트위터에 글을 올릴 수 있게 된다.

그동안 트위터의 데이터베이스는 제한적으로 오픈돼 왔으나 제휴사인 다음에는 이를 완전 오픈해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다음의 소셜검색은 보다 풍성한 양의 콘텐츠를 검색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 다음 초기화면 하단부를 통해, 각종 활동 지표를 통해 선정된 탑 트위터들의 게시물과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한 트위터 내용이 실시간으로 표출된다.

에반 윌리엄스는 한국 시장과의 교류를 강화하는 이유로 "한국이 인터넷과 SNS 강국이며, 지난 2010년 한 해 동안 트위터 이용량이 4300% 증가할 만큼 그 이용 또한 적극적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에반 윌리엄스는 "특히, 단순한 정보, 인맥 교류의 수단 뿐 아니라 내가 생각지 못했던 수단, 방식으로 트위터가 활용되는 것이 놀라웠다"며 "지방선거 당시 투표 독려 수단으로 활용되는 것 등은 인상적인 사례였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로선 한국에 지사를 설립할 계획은 없으며 특별한 수익 모델을 도입할 계획도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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