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시장 폭발적 성장세 탄다

2015년 통합관제센터 전국 설치… 교체수요도 수십만대 달해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올 34개 시군구 우선 구축

CCTV 시장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물론 각 지자체가 각종 사건해결과 치안을 위해 CCTV 설치예산을 확충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2015년까지 전국 시군구에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키로 했다. 또, 공공기관에 설치된 CCTV의 운영실태 전반을 조사해 기술표준화, 운영체계 정비 등 종합대책도 함께 마련된다.

18일 행정안전부는 올해 국비와 지방비 408억원을 투자해 서울 중구, 노원구, 구로구, 강남구 등 34개 시군구에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또 2015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2800억원을 투자해 전국 시군구에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통학로에 설치된 감시카메라도 현재 4419곳에서 1만4765곳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 서울시는 영국처럼 시내버스에 4~6대씩의 CCTV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각 지자체는 물론 학교와 관공서, 기업들도 CCTV 설치예산을 늘리고 있다. 더구나 기존에 설치된 수십만대에 달하는 CCTV에 대한 교체작업도 병행되고 있다.

CCTV 통합관제센터는 시군구에 설치된 방범, 교통ㆍ주차단속,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재난ㆍ재해 감시, 시설관리와 어린이보호 등 다양한 목적으로 설치된 CCTV 관제 기능을 하나로 통합ㆍ연계해 범죄예방과 치안유지, 생활안전 등의 조치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현재 시군구에서 운영 중인 CCTV는 업무별ㆍ용도별 특성에 따라 설치되어 있어 용도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고, 각종 범죄 발생 시에는 CCTV 영상정보를 공유할 수 없어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CCTV 통합관제센터가 구축되면 주간과 평시에는 방범, 교통ㆍ주차단속, 어린이보호 등 당초 CCTV 설치 목적으로 사용하고, 야간 또는 범죄 등 각종 사건ㆍ사고 발생시에는 주차단속용 등 대부분의 CCTV를 방범용으로 전환해 사건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또, 전문 관제인력이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함으로써 범죄와 불법행위 등을 사전 예방할 수 있고, 경찰 등 관련기관간 정보공유 및 협조체계가 가능해진다.

실제 통합관제센터가 구축되기 이전 안양시의 범죄검거율은 87%에 그쳤으나 구축 이후 93%로 향상된 바 있다.

이와 함께, 여러 부서에서 관리하던 CCTV를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함에 따라 운영인력이 감소되고, 장비 등을 공동 활용함으로서 유지관리 비용도 절감되어 CCTV 운영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서울 4개를 비롯해 부산 4개, 대구 1개, 광주 5개, 울산 1개, 경기 5개, 충북 2개, 충남 2개, 전북 3개, 전남 2개, 경북 3개, 경남 1개, 제주 1개 등 총 34개 시군구에 CCTV 통합관제센터가 구축된다. 이중 광주광역시는 동구 등 5개구 CCTV를 통합해 광역단위의 1개 통합관제센터로 구축한다. 또 34개 시군구 중 28개 시군구는 초등학교 CCTV와 연계된다.

아울러 행안부는 올해 2월까지 공공기관에 설치된 CCTV의 운영실태 전반을 조사해 국민의 생활안전, 치안유지 등에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제정, 기술 표준화, 운영체계 정비 등의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장광수 행안부 정보화전략실장은"지금까지는 CCTV를 설치하는 데 치중했으나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계기로 CCTV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CCTV 통합관제센터가 각종 범죄 및 사건ㆍ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신속히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연기자 jypark@

◆사진설명 : 방범, 교통ㆍ주차단속, 재난ㆍ재해 감시, 시설관리와 어린이보호 등 다양한 목적으로 설치된 CCTV 관제 기능을 하나로 묶는 CCTV 통합관제센터가 2015년까지 전국 시군구에 설치될 예정이다. 18일 서울 당산동 영등포구청의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직원들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사진=김민수기자 ultrartist@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



가장 많이 본 기사

스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