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전미가전쇼(CES)에 참가한 국내 중소업체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참관객들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국내 업체들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주관으로 46개 업체가 한국관을 구성했으며, 서울 비즈니스 에이전시를 통해 12개 업체, 개별 참가한 기업가지 포함하면 80여개 업체가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KOTRA를 통해 참관한 업체를 보면 지난해 52개 업체에서 올해 소폭 줄어 지난해 경기 위축을 반영했다. 하지만 이번 전시회에 참관한 국내업체들은 독특한 아이디어를 결합해 틈새시장을 노린 제품으로 참관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유진로봇은 자동 충전기능을 적용한 청소용 로봇 `아이클레보'와 교육용 로봇 `아이로비 큐'를, 디텍시큐리티는 3개 카메라로 기록하는 차량 주행 기록장치(차량용 블랙박스) `스마티'를 선보였다.
영상전문업체 디비코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프리미엄 미디어 플레이어 `엑스로이드 A1'과 `슬림 S1'을 공개했다. 엑스로이드 A1은 TV와 연결해 웹서핑, 유투브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제품이다.
영상분배기 전문업체 디지털존은 HDMI 분배기와 스위치,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AD보드, 디지털 네트워크 컨트롤러 보드를 선보였다.
아이스테이션도 다음달 초 출시 예정인 3D 태블릿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서동열 전무는 "국내보다 해외 바이어들이 3D 태블릿에 대한 관심이 높다. 구체적으로 수출을 원하는 문의 뿐 아니라 일반 참관객들도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입력기기 전문업체 셀루온은 태블릿, 스마트폰과 USB나 블루투스로 연결해 적외선 센서를 이용해 가상 마우스와 키보드로 사용할 수 있는 `에보 마우스', `매직큐브'를 공개해 참관객들 큰 관심을 받았다. 이 제품은 가상으로 키보드나 마우스 영역을 바닥에 투시한 뒤, 사용자 손가락 움직임을 감지해 키보드나 마우스 입력을 해주는 제품이다.
단독 부스로 참가한 업체들도 해외 업체들을 제치고 바이어들을 끌어들였다. IT주변기기 업체 애니모드는 삼성전자 `갤럭시탭'과 `갤럭시S', `갤럭시 플레이어' 용 케이스, 스피커 등을 출품했다.
홈시어터 PC전문업체 모뉴엘은 이번 CES에서 혁신상을 받은 제품들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제품들은 PC 기반으로 홈시어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어, 거실 문화에 익숙한 북미 지역에서 큰 인기를 받고 있는 제품이다.
KOTRA 로스엔젤레스 비즈니스 센터 강민석 대리는 "KOTRA나 정부산하 기관 도움을 받으면 중소업체들도 해외 시장에 수출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일단 해당국가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관련 인증서를 취득한 뒤, KOTRA 등 전문기관의 홈페이지를 통해 해외진출을 문의할 수 있다"라며 "KOTRA는 해당업체와 제품의 상품성을 검토한 뒤 해외 전시회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관련 바이어들에게 연계해주며, 해외 진출시 주위해야할 점 등도 상담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이형근기자 bass007@
◆사진설명 : 2011 CES에서 한 외국 관람객이 한국관을 찾아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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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국내 업체들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주관으로 46개 업체가 한국관을 구성했으며, 서울 비즈니스 에이전시를 통해 12개 업체, 개별 참가한 기업가지 포함하면 80여개 업체가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KOTRA를 통해 참관한 업체를 보면 지난해 52개 업체에서 올해 소폭 줄어 지난해 경기 위축을 반영했다. 하지만 이번 전시회에 참관한 국내업체들은 독특한 아이디어를 결합해 틈새시장을 노린 제품으로 참관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유진로봇은 자동 충전기능을 적용한 청소용 로봇 `아이클레보'와 교육용 로봇 `아이로비 큐'를, 디텍시큐리티는 3개 카메라로 기록하는 차량 주행 기록장치(차량용 블랙박스) `스마티'를 선보였다.
영상전문업체 디비코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프리미엄 미디어 플레이어 `엑스로이드 A1'과 `슬림 S1'을 공개했다. 엑스로이드 A1은 TV와 연결해 웹서핑, 유투브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제품이다.
영상분배기 전문업체 디지털존은 HDMI 분배기와 스위치,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AD보드, 디지털 네트워크 컨트롤러 보드를 선보였다.
아이스테이션도 다음달 초 출시 예정인 3D 태블릿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서동열 전무는 "국내보다 해외 바이어들이 3D 태블릿에 대한 관심이 높다. 구체적으로 수출을 원하는 문의 뿐 아니라 일반 참관객들도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입력기기 전문업체 셀루온은 태블릿, 스마트폰과 USB나 블루투스로 연결해 적외선 센서를 이용해 가상 마우스와 키보드로 사용할 수 있는 `에보 마우스', `매직큐브'를 공개해 참관객들 큰 관심을 받았다. 이 제품은 가상으로 키보드나 마우스 영역을 바닥에 투시한 뒤, 사용자 손가락 움직임을 감지해 키보드나 마우스 입력을 해주는 제품이다.
단독 부스로 참가한 업체들도 해외 업체들을 제치고 바이어들을 끌어들였다. IT주변기기 업체 애니모드는 삼성전자 `갤럭시탭'과 `갤럭시S', `갤럭시 플레이어' 용 케이스, 스피커 등을 출품했다.
홈시어터 PC전문업체 모뉴엘은 이번 CES에서 혁신상을 받은 제품들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제품들은 PC 기반으로 홈시어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어, 거실 문화에 익숙한 북미 지역에서 큰 인기를 받고 있는 제품이다.
KOTRA 로스엔젤레스 비즈니스 센터 강민석 대리는 "KOTRA나 정부산하 기관 도움을 받으면 중소업체들도 해외 시장에 수출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일단 해당국가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관련 인증서를 취득한 뒤, KOTRA 등 전문기관의 홈페이지를 통해 해외진출을 문의할 수 있다"라며 "KOTRA는 해당업체와 제품의 상품성을 검토한 뒤 해외 전시회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관련 바이어들에게 연계해주며, 해외 진출시 주위해야할 점 등도 상담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이형근기자 bass007@
◆사진설명 : 2011 CES에서 한 외국 관람객이 한국관을 찾아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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