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폰ㆍ태블릿PC 눈길… 버라이즌 4G전략 발표 주목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의 올해 화두는 `모바일'이 될 전망이다. 4G용 스마트폰이 대거 공개될 예정인 데다 통신과 가전이 접목된 태블릿PC도 경쟁적으로 출품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애플이 CES 불참을 선언하면서 다소 맥빠진 분위기도 연출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막하는 CES2011에서는 버라이즌의 4세대(G) 전략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국내외 통신 사업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버라이즌은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다.
버라이즌은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 LG전자, 모토로라, HTC 등 제조사와 함께 자사 최초의 4G 스마트폰을 공개할 계획이다. 버라이즌은 지난해 12월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상용화했으나 지금까지 USB 형태의 동글(dongle)만 제공해 왔다.
이번에 버라이즌이 선보일 LTE용 스마트폰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SK텔레콤, LG유플러스도 올해 하반기에 국내서 LTE 상용화 계획이 있는 만큼 이번 미국서 공개되는 LTE 제품의 기능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밖에 버라이즌은 칩셋 벤더와 가전기기 등 수십개의 LTE 협력사들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프린트와 T모바일도 자사 4G 서비스 및 제품들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바일 분야에서 애플, 구글에 밀렸던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번 CES에서 어떤 전략을 공개할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MS CEO인 스티브 발머는 5일 CES 개막전야 행사 기조연설을 통해 차세대 모바일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MS는 이 자리에서 최신 태블릿PC를 공개할 계획인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CES는 애플 아이패드에 맞서는 다양한 태블릿PC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모토로라, 델, 도시바, 리서치앤모션(RIM), HP 등이 이번 CES를 통해 태블릿PC를 공개할 계획이다. 대부분의 태블릿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할 계획인 가운데 지난해 팜을 인수한 HP는 웹OS를 탑재한 태블릿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RIM사도 기존 블랙베리 OS가 아닌 새로운 OS를 탑재한 태블릿PC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아이패드에 맞서는 경쟁 제품들이 쏟아질 이번 CES에 정작 애플은 참석하지 않는다. 애플은 이번 CES에서 버라이즌용의 CDMA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후속작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결국 불참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희종기자 mi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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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막하는 CES2011에서는 버라이즌의 4세대(G) 전략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국내외 통신 사업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버라이즌은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다.
버라이즌은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 LG전자, 모토로라, HTC 등 제조사와 함께 자사 최초의 4G 스마트폰을 공개할 계획이다. 버라이즌은 지난해 12월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상용화했으나 지금까지 USB 형태의 동글(dongle)만 제공해 왔다.
이번에 버라이즌이 선보일 LTE용 스마트폰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SK텔레콤, LG유플러스도 올해 하반기에 국내서 LTE 상용화 계획이 있는 만큼 이번 미국서 공개되는 LTE 제품의 기능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밖에 버라이즌은 칩셋 벤더와 가전기기 등 수십개의 LTE 협력사들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프린트와 T모바일도 자사 4G 서비스 및 제품들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바일 분야에서 애플, 구글에 밀렸던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번 CES에서 어떤 전략을 공개할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MS CEO인 스티브 발머는 5일 CES 개막전야 행사 기조연설을 통해 차세대 모바일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MS는 이 자리에서 최신 태블릿PC를 공개할 계획인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CES는 애플 아이패드에 맞서는 다양한 태블릿PC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모토로라, 델, 도시바, 리서치앤모션(RIM), HP 등이 이번 CES를 통해 태블릿PC를 공개할 계획이다. 대부분의 태블릿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할 계획인 가운데 지난해 팜을 인수한 HP는 웹OS를 탑재한 태블릿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RIM사도 기존 블랙베리 OS가 아닌 새로운 OS를 탑재한 태블릿PC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아이패드에 맞서는 경쟁 제품들이 쏟아질 이번 CES에 정작 애플은 참석하지 않는다. 애플은 이번 CES에서 버라이즌용의 CDMA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후속작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결국 불참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희종기자 mi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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