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OMG회의서 RFP 채택 전망… 국내 단체표준 개정도 본격화
국내ㆍ외에서 한국 기업들이 주도하는 리치 인터넷 애플리케이션(RIA) 표준화 작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년 3월 개최로 예정인 국제 소프트웨어 표준화 기구인 오브젝트 매니지먼트 그룹(OMG) 차기 회의에서 한국 측이 제안해 주도하고 있는 RIA 표준화 작업과 관련한 제안요청서(RFP)가 채택될 전망이다.
OMG RIA 워킹그룹 의장인 서은일 투비소프트 표준화부장은 "이 달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OMG 회의에서 더 구체화된 RFP가 필요하다는 요청이 있어 2월 말까지 RFP 구체화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며 "OMG 내에 RIA 표준화 작업을 이슈화시키는 것까지는 성공했다고 보며, 3월에 열리는 차기 회의에서 RFP가 채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OMG가 RIA 표준화 관련 RFP를 채택하면, OMG 회원사 등 관련 기업들에게 RFP 내용이 전파되고 RIA 관련 솔루션과 기술을 제안 받아 RIA 표준화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서은일 의장은 "OMG 내에서 표준화가 원활히 진행되기 위해서는 보통 4~8개 팀 정도가 참여해야 하기 때문에 국내는 물론, 해외 솔루션 기업들을 표준화 작업에 동참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OMG의 표준화 작업이 통상 12개월 이상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내년 말이나 2012년 초면 한국 기업들이 주도하는 RIA 표준화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RIA 표준화 작업이 완료되면, RIA 솔루션간에 호환성이 확보돼 개발자들이 이중으로 작업하는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RIA 시장을 넓히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국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의 RIA 표준화 작업도 빨라지고 있다. 현재 UX/RIA 표준화 포럼을 중심으로 RIA 정보통신 단체표준의 개정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 달 중순 열린 UX/RIA 표준화 포럼 총회에서는 먼저 RIA 기술 언어 파트의 표준 개정안이 채택됐다.
UX/RIA 표준화 포럼은 내년에 국제 표준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RIA 정보통신 단체표준이 공공부문의 RIA 관련 프로젝트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는 등 RIA 표준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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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년 3월 개최로 예정인 국제 소프트웨어 표준화 기구인 오브젝트 매니지먼트 그룹(OMG) 차기 회의에서 한국 측이 제안해 주도하고 있는 RIA 표준화 작업과 관련한 제안요청서(RFP)가 채택될 전망이다.
OMG RIA 워킹그룹 의장인 서은일 투비소프트 표준화부장은 "이 달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OMG 회의에서 더 구체화된 RFP가 필요하다는 요청이 있어 2월 말까지 RFP 구체화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며 "OMG 내에 RIA 표준화 작업을 이슈화시키는 것까지는 성공했다고 보며, 3월에 열리는 차기 회의에서 RFP가 채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OMG가 RIA 표준화 관련 RFP를 채택하면, OMG 회원사 등 관련 기업들에게 RFP 내용이 전파되고 RIA 관련 솔루션과 기술을 제안 받아 RIA 표준화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서은일 의장은 "OMG 내에서 표준화가 원활히 진행되기 위해서는 보통 4~8개 팀 정도가 참여해야 하기 때문에 국내는 물론, 해외 솔루션 기업들을 표준화 작업에 동참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OMG의 표준화 작업이 통상 12개월 이상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내년 말이나 2012년 초면 한국 기업들이 주도하는 RIA 표준화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RIA 표준화 작업이 완료되면, RIA 솔루션간에 호환성이 확보돼 개발자들이 이중으로 작업하는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RIA 시장을 넓히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국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의 RIA 표준화 작업도 빨라지고 있다. 현재 UX/RIA 표준화 포럼을 중심으로 RIA 정보통신 단체표준의 개정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 달 중순 열린 UX/RIA 표준화 포럼 총회에서는 먼저 RIA 기술 언어 파트의 표준 개정안이 채택됐다.
UX/RIA 표준화 포럼은 내년에 국제 표준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RIA 정보통신 단체표준이 공공부문의 RIA 관련 프로젝트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는 등 RIA 표준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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