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인 이하 기업 40% 이상 보안정책 수립 안해
중소 IT서비스 기업들의 정보보호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최근 공개한 `중소 IT 서비스 기업 정보보호 참조모델 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300인 이하 규모의 IT서비스 기업들의 40% 이상이 정보보안 정책을 수립하고 있지 않으며 정보보안 교육은 약 10%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ISA의 의뢰로 한국전자거래학회와 대진대학교 장항배 교수팀이 수행한 조사에서 시스템통합(SI), 시스템관리(SM) 등을 수행하는 63개 중소 IT서비스 기업 중 정보보안 정책을 수립하고 있는 곳은 56.5%였다. 이중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 정보 제공업체는 25%만이 보안 정책을 수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보보안 교육 프로그램을 보유한 곳은 절반에 못 미치는 47.8% 였다. 실제 정보보안 교육 여건은 이보다 더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교육을 하고 있는 곳은 11.2%, 담당직원 대상 교육은 10.6%, 임원 및 최고경영자(CEO) 대상은 8.7%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중소 IT서비스 기업중 정보자산 보호 제한 구역을 설정한 곳은 24.2%에 불과했으며 문서보안을 위한 문서관리 목록이 없는 곳도 23.6%에 달했다.
정보보안시스템 구축의 경우 제도, 인적 보안에 비해 도입 비율이 높았지만 네트워크, 서버 보안은 더 강화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 IT 서비스 기업들 중 네트워크 보안 도입은 67.7%, 서버 보안은 64%, PC 보안은 91.3%로 조사됐다.
중소 IT서비스 기업은 각종 IT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기업 및 기관들의 각종 시스템을 운영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 기업들에 대한 보안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KISA의 보고서는 현행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 정책이 일반적인 제조업에 맞춰져 있는데 중소 IT서비스 기업에 적합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다양한 정보보호 추진정책을 통합 연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진규기자 kjk@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최근 공개한 `중소 IT 서비스 기업 정보보호 참조모델 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300인 이하 규모의 IT서비스 기업들의 40% 이상이 정보보안 정책을 수립하고 있지 않으며 정보보안 교육은 약 10%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ISA의 의뢰로 한국전자거래학회와 대진대학교 장항배 교수팀이 수행한 조사에서 시스템통합(SI), 시스템관리(SM) 등을 수행하는 63개 중소 IT서비스 기업 중 정보보안 정책을 수립하고 있는 곳은 56.5%였다. 이중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 정보 제공업체는 25%만이 보안 정책을 수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보보안 교육 프로그램을 보유한 곳은 절반에 못 미치는 47.8% 였다. 실제 정보보안 교육 여건은 이보다 더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교육을 하고 있는 곳은 11.2%, 담당직원 대상 교육은 10.6%, 임원 및 최고경영자(CEO) 대상은 8.7%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중소 IT서비스 기업중 정보자산 보호 제한 구역을 설정한 곳은 24.2%에 불과했으며 문서보안을 위한 문서관리 목록이 없는 곳도 23.6%에 달했다.
정보보안시스템 구축의 경우 제도, 인적 보안에 비해 도입 비율이 높았지만 네트워크, 서버 보안은 더 강화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 IT 서비스 기업들 중 네트워크 보안 도입은 67.7%, 서버 보안은 64%, PC 보안은 91.3%로 조사됐다.
중소 IT서비스 기업은 각종 IT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기업 및 기관들의 각종 시스템을 운영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 기업들에 대한 보안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KISA의 보고서는 현행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 정책이 일반적인 제조업에 맞춰져 있는데 중소 IT서비스 기업에 적합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다양한 정보보호 추진정책을 통합 연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진규기자 kjk@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