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크센터 도입 업무방식 변화 예고
공공DB 개방ㆍ활용 활성화 지원센터 개소
공공DB 개방ㆍ활용 활성화 지원센터 개소
■ 2010 IT정보화 결산
(4ㆍ끝) 공공정보화도 '스마트 열풍'
올 한해 IT업계를 강타한 `스마트` 열풍은 공공정보화 영역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공공DB 개방과 활용이 큰 이슈로 등장했고, 모바일로 전자정부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했다. 이와 더불어 스마트워크센터가 시범 도입되면서 향후 일하는 방식에서의 의미 있는 변화를 예고했다.
◇모바일 전자정부ㆍ공공DB 개방=모바일 전자정부로 진화하려는 움직임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한 해였다. 기상청, 서울시, 외교통상부 등 상당수 공공 기관들이 모바일 웹사이트를 개설했고, 기획재정부 등에서는 스마트폰용 앱을 내놓는 등 모바일 서비스에 적극 나서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전자정부서비스 호환성 준수 지침'을 개정, 정부가 직접 서비스를 제공할 때 다양한 단말기에서 작동할 수 있는 `모바일 웹' 방식으로 제공하도록 했고, 또 모바일 웹 방식으로 서비스 제공시에도 국제표준화기구(W3C)에서 권고하는 표준(HTML 4.01, XHTML 등)으로 제공하도록 의무화했다.
새로운 서비스의 발달로 신뢰성 있고 경제성 있는 공공정보에 대한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또 앱 개발 경진대회 등이 다수 개최되면서 다양한 앱의 개발이 이어졌다.
정부는 이같은 공공정보의 민간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350여종의 공공정보를 개방하고, 지난 6월 `공공정보 활용지원센터'를 한국정보화진흥원 내에 개소했다. 정부기관과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공공정보를 누구든지 쉽게 찾고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이 발표한 `2010년 국내 산업 현황'에 따르면, 국내 DB서비스 산업이 전년 대비 4.6% 성장한 4조 2500억원 규모로 국내 DB산업의 45.8%를 차지했다. 올해 들어 전년 대비 가장 눈에 띄는 증가율을 보인 `공공정보 활용 현황'은 최근 4년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민간의 공공정보 이용 활성화를 위한 앱 공모전 개최 등 공공기관의 지원정책 확대와 공공정보 활용 가치에 대한 기업의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공공 영역도 클라우드 관심=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관심은 공공 정보화 영역에서도 활발했다. 특히 행안부ㆍ방통위ㆍ지경부의 3개 부처는 지난해 12월 말 범정부 클라우드 컴퓨팅 계획을 발표하면서 육성의지를 표명했으며, 공동 콘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했다.
정부통합전산센터에서는 지난 4월 범정부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 마련을 위해 자문위원회를 발족하는 한편, 제5차 전산자원 통합구축 사업을 통해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시범구축에 나섰다.
국방부에서도 최근 국방 정보자원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국방 클라우드 컴퓨팅 시범체계를 구축했다. 국방부는 지난 9월 구축이 시작된 국방 클라우드 컴퓨팅 시범체계가 육군 정보통신체계단에서 운영하는 일부 서버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로서의 인프라스트럭처(IaaS) 형태의 컴퓨팅 체계로 구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전자정부 수출 2억달러=올해 전자정부는 UN평가 1위라는 쾌거를 기록한 데 이어 사상 최대 수출을 달성했다. 올해 전자정부 수출액은 지난해의 6670만달러보다 223% 증가한 1억4876만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전자정부 관련 수출은 에콰도르 전자통관시스템(2520만달러), 인도네시아 전자특허출원시스템(3300만달러), 방글라데시 국가정보통신망(3060만달러), 말리 정부행정망(3960만달러), 스리랑카 조세시스템(930만달러) 등 다양한 국가에서 진행됐다.
행안부는 정부간 공동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협력사업을 확대해 내년에는 전자정부 수출 2억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박정연기자 j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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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끝) 공공정보화도 '스마트 열풍'
올 한해 IT업계를 강타한 `스마트` 열풍은 공공정보화 영역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공공DB 개방과 활용이 큰 이슈로 등장했고, 모바일로 전자정부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했다. 이와 더불어 스마트워크센터가 시범 도입되면서 향후 일하는 방식에서의 의미 있는 변화를 예고했다.
◇모바일 전자정부ㆍ공공DB 개방=모바일 전자정부로 진화하려는 움직임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한 해였다. 기상청, 서울시, 외교통상부 등 상당수 공공 기관들이 모바일 웹사이트를 개설했고, 기획재정부 등에서는 스마트폰용 앱을 내놓는 등 모바일 서비스에 적극 나서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전자정부서비스 호환성 준수 지침'을 개정, 정부가 직접 서비스를 제공할 때 다양한 단말기에서 작동할 수 있는 `모바일 웹' 방식으로 제공하도록 했고, 또 모바일 웹 방식으로 서비스 제공시에도 국제표준화기구(W3C)에서 권고하는 표준(HTML 4.01, XHTML 등)으로 제공하도록 의무화했다.
새로운 서비스의 발달로 신뢰성 있고 경제성 있는 공공정보에 대한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또 앱 개발 경진대회 등이 다수 개최되면서 다양한 앱의 개발이 이어졌다.
정부는 이같은 공공정보의 민간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350여종의 공공정보를 개방하고, 지난 6월 `공공정보 활용지원센터'를 한국정보화진흥원 내에 개소했다. 정부기관과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공공정보를 누구든지 쉽게 찾고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이 발표한 `2010년 국내 산업 현황'에 따르면, 국내 DB서비스 산업이 전년 대비 4.6% 성장한 4조 2500억원 규모로 국내 DB산업의 45.8%를 차지했다. 올해 들어 전년 대비 가장 눈에 띄는 증가율을 보인 `공공정보 활용 현황'은 최근 4년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민간의 공공정보 이용 활성화를 위한 앱 공모전 개최 등 공공기관의 지원정책 확대와 공공정보 활용 가치에 대한 기업의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공공 영역도 클라우드 관심=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관심은 공공 정보화 영역에서도 활발했다. 특히 행안부ㆍ방통위ㆍ지경부의 3개 부처는 지난해 12월 말 범정부 클라우드 컴퓨팅 계획을 발표하면서 육성의지를 표명했으며, 공동 콘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했다.
정부통합전산센터에서는 지난 4월 범정부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 마련을 위해 자문위원회를 발족하는 한편, 제5차 전산자원 통합구축 사업을 통해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시범구축에 나섰다.
국방부에서도 최근 국방 정보자원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국방 클라우드 컴퓨팅 시범체계를 구축했다. 국방부는 지난 9월 구축이 시작된 국방 클라우드 컴퓨팅 시범체계가 육군 정보통신체계단에서 운영하는 일부 서버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로서의 인프라스트럭처(IaaS) 형태의 컴퓨팅 체계로 구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전자정부 수출 2억달러=올해 전자정부는 UN평가 1위라는 쾌거를 기록한 데 이어 사상 최대 수출을 달성했다. 올해 전자정부 수출액은 지난해의 6670만달러보다 223% 증가한 1억4876만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전자정부 관련 수출은 에콰도르 전자통관시스템(2520만달러), 인도네시아 전자특허출원시스템(3300만달러), 방글라데시 국가정보통신망(3060만달러), 말리 정부행정망(3960만달러), 스리랑카 조세시스템(930만달러) 등 다양한 국가에서 진행됐다.
행안부는 정부간 공동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협력사업을 확대해 내년에는 전자정부 수출 2억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박정연기자 j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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